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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고등래퍼' 불리다바스타드(윤병호), 구치소에서 전한 자필 사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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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고등래퍼' 출신 래퍼 불리다바스타드(본명 윤병호)가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지난 6일 윤병호의 소속 레이블 'F.T.W 인디펜던트 레코즈(F.T.W Independent Records)' 인스타그램에는 '불리다바스타드 지인입니다. 현재 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불리가 직접 작성한 사과문을 전달 받아서 올려드립니다'라는 글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불리다바스타드의 자필 사과문이 담겨있다. 불리다바스타드는 "제가 투약한 사실이 TV에도 나왔다고 전해들었어요. 사실 전 제가 그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굉장히 부끄럽고 뒷통수를 친 거 같아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중독으로 이어지기 전에 구속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힘든건 누구나 다 힘들텐데 멍청한 선택을 또 했네요. 변명의 여지도 없고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으로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 구속 때는그저 빨리 나가려고 발악해서 보석으로 출소했지만, 이번엔 안 좋은 생활 습과노가 많은걸 고치고 새 사람이 되어서 나가려고 한다. 정신과약에 의존하던 습관도 드디어 끊어냈다"고 근황을 전했다. 
 
유죄석 유튜브 캡처
유죄석 유튜브 캡처
"마약에 관심가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 한가지는 이렇게 감옥에 갇혀서 누군가는 옥바라지를 해줘야하고, 또 주변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게 있었다"며 "제가 제일 민폐끼치고 다니네요. 분명히 욕 엄청 먹고 있겠죠. 이번에 욕 먹어도 싼 거 같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재차 사과의 말을 전했다. 

불리다바스타드는 "마약에 대한 제 발언과 행동은 진심이었고 생각 또한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절대 손 대지 말아달라. 전 마약으로 친한 동생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누군가 저처럼 중독으로 고통받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생기지 않길 바라며 시사직격에 나왔었고 앞으로 제 추락이 누군가에게 경각심을 심어줄 수 있다면 후회는 없다"면서 "얼마나 걸려서 출소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저는 여전히 대마초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모든 마약류에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3일 불리다바스타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향정·대마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그는 지난달 인천시 계양구 자택에서 대마초를 피우고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첩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지난달 불리다바스타드를 체포했으며, 필로폰 1g과 주사기 4개도 압수했다.

앞서 불리다바스타드는 지난 2020년 마약 투약 사실을 고백하며 경찰에 자수했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에는 KBS1 '시사직격'에  마약의 한 종류인 펜타닐의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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