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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래퍼' 윤병호, 구치소서 자필손편지 공개…"새 사람 돼서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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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고등래퍼' 출신 래퍼 불리다바스타드(윤병호)가 팬들에게 자필 손편지를 남겼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병호의 손편지가 공개됐다. 현재 인천구치소에 수감된 윤병호는 "제가 투약한 사실이 TV에도 나왔다고 전해들었다. 사실 전 제가 그 정도의 영향력이 있는지도 잘 모르고 있었는데 굉장히 부끄럽고 뒷통수를 친 것 같아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온라인 커뮤니티
그는 "그래도 중독으로 이어지기 전에 구속되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고 힘든 건 누구나 다 힘들 텐데 멍청한 선택을 또 했다. 변명의 여지도 없고 진심으로 죄송하다. 처음으로 깊은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처음 구속 때는 그저 빨리 나가려고 발악해서 보석으로 출석했지만 이번엔 안 좋은 생활 습관과 많은 걸 고치고 새 사람이 되어서 나가려고 한다. 정신과 약에 의존하던 습관도 드디어 끊어냈다"고 밝혔다.

이어 "마약에 관심가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 중 한가지는 이렇게 감옥에 갇혀서 누군가는 옥바라지를 해줘야 하고 또 주변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다는 게 있었다. '민폐는 끼치지 말아야지'는 무슨. 제가 제일 민폐 끼치고 다니고 있다"며 "분명히 욕 엄청 먹고 있을 거다. 이번엔 욕 먹어도 싸다. 죄송하다. 마약에 대한 제 발언과 행동은 진심이었고 생각 또한 여전히 바뀌지 않았다. 절대 손 대지 말아달라. 전 마약으로 친한 동생을 하늘나라로 먼저 보냈다. 그 마약이 펜타닐이었고 누군가 저처럼 중독으로 고통받거나 목숨을 잃는 경우가 생기질 않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그는 "저는 여전히 대마초 합법화에 반대하는 입장이고 모든 마약류에 부정적인 입장이다. 남자답게 죄값치르고 나가겠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앞서 4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윤씨를 구속 기소했다. 윤씨는 마약 투약 사실을 인정하고 있으며, 간이 시약검사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1차 검사에서 모두 마약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윤씨는 과거에도 마약 투약 혐의로 검거돼 처벌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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