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이슈] 르세라핌 김가람, 활동 중단→학폭 추가 폭로·하이브 2차 가해 의혹 계속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그룹 르세라핌 멤버 김가람이 학폭 논란으로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추가 폭로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소속사 쏘스뮤직은 공식 입장을 통해 “김가람이 오랜 기간에 걸쳐 물리적 폭력을 수반한 학교 폭력의 일방적인 가해자인 것처럼 왜곡된 주장들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일방의 입장만이 전달됨에 따라 그동안 제기되어온 의혹들을 바로잡고자 한다”며 김가람의 학폭 가해자 의혹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피해자는 학교에서 탈의 중인 친구의 속옷만 입은 사진을 무단으로 촬영하여 이를 다른 친구 명의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공개적으로 올렸다”며 “김가람을 포함한 친구들이 유은서에게 항의를 했고, 이 과정에서 어떠한 물리적, 신체적 폭력 행위는 없었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김가람의 학폭위 처분에 대해서는 “피해자는 자신의 잘못을 시인했지만, 자신의 행동에 대한 어떤 처벌도 받지 않았다”며 “오히려 자신에게 항의를 한 친구들을 가해자로 지목해 학폭위에 회부했고 본인은 다른 학교로 전학을 가버렸다. 그 결과 김가람과 친구 1명은 학폭위 처분을 받았다”고 전했다.

또 앞서 김가람의 학폭 가해자 의혹이 처음 불거졌을 당시 학교 폭력 피해자라고 입장을 밝힌 것에 대해서는 “학폭위라는 불미스러운 일에 휩쓸린 이후, 김가람 관련 터무니없는 소문이 학교에 퍼지기도 했다”며 “악의적인 허위 소문으로 고통받았으며, 이후 학교 선생님의 중재로 거짓 소문을 퍼트린 학우로부터 직접 사과를 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소속사는 김가람이 학폭 논란에 휩싸인 후 강제 전학, 동급생 폭행, 패싸움, 음주와 흡연, 타 아티스트 험담, 타 소속사 연습생 계약과 데뷔조 퇴출 등 각종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하며 김가람과 논의 끝에 르세라핌은 당분간 김가람을 제외한 5인 체제로 활동할 것임을 알렸다.

하지만 김가람의 활동 중단 이후에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김가람과 동창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추가 폭로가 계속 되고 있다. 김가람과 같은 댄스부였다고 주장한 A씨는 “김가람 때문에 분위기 엉망 된 적 많았다”며 “학폭 한 거 진짠데 하이브는 여전히 2차 가해 중. 내가 김가람한테 욕먹었던 적은 없지만 행실이 구렸다는 걸 알려주고 싶었다”고 주장하며 소속사 하이브의 2차 가해가 계속되고 있음을 언급했다.

이후 A씨는 단체 대화방에 올라온 것으로 보이는 김가람의 메시지를 공개했다. 또 다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마어마하게 더 뜰 거다. 피해자 한 둘이 아니고 실장이 학교 와서 입막음 해봤자 네가 한 행동들이 없어지나”라며 김가람이 댄스부 활동 당시 찍은 단체 사진을 증거로 게재했다.

또 “양심 있으면 탈퇴해라. 네가 학교에서 마음에 안 들면 욕하고 다 같이 애들 불러서 복도에서 무릎 꿇리고 쇼핑백 던지는 건 일상이었잖나”라며 “수업 시간에 분위기 흐리고 수학 분반 쌤한테 욕했던 거 아직도 기억한다” 등 김가람이 중학교 재학 당시 행동에 대한 폭로도 나오고 있다.

반면 소속사가 “학폭위 결과 통보서 상의 사안개요서에도 명백히 기재되어 있는 사실”이라며 피해자를 몰카 가해자로 지목하며 폭로한 탈의 중인 친구 사진을 SNS에 올렸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추가적인 폭로나 증언이 나오지 않고 있다.

김가람은 르세라핌 데뷔 전인 지난 4월부터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학폭 관련 증언이 쏟아져 나오고 있으며, 피해자 측 법무법인에 따르면 피해자는 소속사의 학폭 의혹 부인 및 김가람의 활동에 극도의 불안과 고통을 견디지 못하고 극단적 선택을 한 후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

한편 김가람이 소속된 르세라핌은 지난 2일 ‘FEARLESS’를 발매하며 데뷔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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