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는 승리한다"…BJ 뜨뜨뜨뜨, 트위치 영구정지 해제→복귀 방송서 눈물

(톱스타뉴스 유수연 기자) 아프리카TV BJ 뜨뜨뜨뜨가 트위치 채널에서 복귀 방송을 진행하며 눈물을 보였다.

16일 뜨뜨뜨뜨는 트위치 복귀 생방송을 진행, "4년 전에 트위치에서 정지 당하고 아프리카TV로 옮겨서 방송하고 있는 뜨뜨뜨뜨라고 한다"며 운을 뗐다.

이어 "이런 날이 오긴 오는구나 싶다. 생각보다 빠르다"며 "'정의는 승리한다'고 댓글을 주시는데, 제가 정의라고 하기에는"이라며 말 끝을 흐렸다.
   
그는 트위치 정지 후 근황에 대해 "방송 꺼지면 커뮤니티든 뭐든 맨날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나 도와줄 사람 찾았다. 진짜 병 걸린 것처럼 그랬다"며 "그렇게 잠을 못 자다가 머리를 말리다가 스르륵 잠이 든 적이 있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후 위험한 건 아는데 드라이기를 틀고 손에 잡고서 자기도 했다. '이러다 죽으면 이게 내 인생이겠거니' 했다"며 "지금도 백색소음 틀고 잔다. 그래도 예전만큼은 아니라서 고치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방송 중간 트위치 계정이 정지 당하기 전인 4년 전, 한 팬이 올린 응원 글을 읽는 중간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방송 말미 뜨뜨뜨뜨는 "더 할 이야기는 아프리카TV를 통해서 풀겠다"며 "그리고 시청자 여러분들, 저는 거짓말 안했습니다. 예전부터 똑같은 이야기를 계속 하게 되는데, 결국엔 이렇게 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 12월 21일 트위치코리아 측은 뜨뜨뜨뜨의 계정 정지 이유에 대해 "'뷰봇팅(프로그램으로 시청자 수를 부풀리는 행위)'이 의심돼 본사에서 파트너십을 해지하고 계정을 정지했다"고 밝혔다.

당시 뜨뜨뜨뜨와 함께 릴카도 이같은 이유로 수익을 정산받지 못했고, 줄곧 억울함을 호소해왔다.

유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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