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서경덕 교수가 아이즈원 출신 미야와키 사쿠라의 욱일기 연상 광고 논란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최근 삼성역에는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하는 지하철 광고가 걸렸다. 중국 팬들이 게재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광고는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배경으로 디자인돼 논란이 일었고, 이에 1일 오후 해당 광고는 디자인 수정 전까지 임시로 철거됐다.
이와 관련 서경덕 교수는 2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제 삼일절,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논란이 된 상황을 많은 누리꾼들이 제게 제보를 해 주셨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서 교수는 "다름이 아니라 서울 삼성역에 내걸린 한 광고판에 큰 문제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인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 기념 광고판이었는데, 왼쪽 하단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문양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고는 중국 팬들이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몰랐던 역사적 무지함에서 제작된 광고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우리 측도 똑같이 잘못했습니다. 삼성역 및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분들이 아무리 많은 광고를 심의한다 하더라도 욱일기 문양은 꼭 걸러 냈어야만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아무튼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진 후 광고는 내려갔습니다. 하필이면 삼일절 날 이런 일이 벌어져 더 큰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며 "아무쪼록 국내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신경을 써야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일본 측에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정치적 선전이 아니기 때문에 반입 금지 물품에서 제외를 했었습니다. 또한 도쿄올림픽 당시 사이클 도로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도, 특히 선수촌 내 한국 선수단 거주층 앞에서 극우단체가 욱일기를 들고 시위를 해도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예시를 들었다.
이어 "이런 일본의 욱일기 왜곡에 맞서 우리가 먼저 욱일기의 역사적 진실을 잘 파악하고, 더 나아가 전 세계에 '욱일기=전범기'임을 꾸준히 알려 나가야만 할 것입니다"라고 당부했다.
최근 삼성역에는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을 축하하는 지하철 광고가 걸렸다. 중국 팬들이 게재한 것으로 알려진 해당 광고는 욱일기를 연상시키는 배경으로 디자인돼 논란이 일었고, 이에 1일 오후 해당 광고는 디자인 수정 전까지 임시로 철거됐다.
서 교수는 "다름이 아니라 서울 삼성역에 내걸린 한 광고판에 큰 문제가 발생했던 것입니다. 한일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 출신인 미야와키 사쿠라의 생일 기념 광고판이었는데, 왼쪽 하단에 일본 제국주의를 상징하는 욱일기 문양이 새겨져 있었기 때문입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 광고는 중국 팬들이 게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욱일기가 전범기임을 몰랐던 역사적 무지함에서 제작된 광고로 판단됩니다. 하지만 우리 측도 똑같이 잘못했습니다. 삼성역 및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분들이 아무리 많은 광고를 심의한다 하더라도 욱일기 문양은 꼭 걸러 냈어야만 했습니다"라고 주장했다.
서 교수는 "아무튼 한바탕 큰 소동이 벌어진 후 광고는 내려갔습니다. 하필이면 삼일절 날 이런 일이 벌어져 더 큰 논란이 될 수밖에 없었습니다"라며 "아무쪼록 국내에서 다시는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도록 우리 모두가 신경을 써야만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이런 일이 또 발생하면 일본 측에 욱일기 사용에 대한 빌미만 제공하는 꼴이 되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 교수는 "지난해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에서는 욱일기가 일본 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정치적 선전이 아니기 때문에 반입 금지 물품에서 제외를 했었습니다. 또한 도쿄올림픽 당시 사이클 도로경기에서 욱일기 응원이 등장해도, 특히 선수촌 내 한국 선수단 거주층 앞에서 극우단체가 욱일기를 들고 시위를 해도 어떠한 제재도 하지 않았습니다"라는 예시를 들었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22/03/02 15:44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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