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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막하다" 윤성빈, 아이언맨 헬멧 벗은 이유…2연패 도전 '적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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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스켈레톤 한국 국가대표 윤성빈(강원도청)이 트레이드 마크 '아이언맨' 헬멧을 벗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켈레톤에 출전한 윤성빈은 10일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 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대회 1·2차 예선 스타트라인에서 평범한 검은색 유광 헬멧을 쓰고 경기를 치렀다. 

이는 올림픽위원회(IOC) 규정 때문으로 알려졌다.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표팀 관계자는 "IOC는 올림픽과 관련 없는 상표나 로고, 회사 디자인 등 상징적인 표식이 경기장에서 노출되는 것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평창올림픽에서는 윤성빈이 '홈 플레이어'였기 때문에 예외로 인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윤성빈 / 연합뉴스
윤성빈 / 연합뉴스
이때문에 윤성빈은 오랜시간 한몸처럼 함께 훈련했던 아이언맨 헬멧을 쓸 수 없게 됐다.

이같은 상황에 윤성빈은 인터뷰를 통해 "막막하다"라고 짧게 심경을 드러냈다.

경기를 마친 윤성빈은 "일단 실수를 너무 많이 해서 아쉽다"며 "기적을 바라지는 않았지만, 준비한 것을 잘 마무리했으면 하는 바람이었는데, 그마저도 잘 안 됐다"고 말했다.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경기력과는 상관이 없는데, 쓰던 것을 못 쓴다고 하니까 기분이 좋을 수는 없었다. 8년 만에 아이언맨 헬멧을 못 썼다. 어색했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윤성빈은 1·2차 시기 합계 2분02초43을 기록, 25명의 선수 중 12위에 자리했다.

처음으로 올림픽 무대에 선 정승기(가톨릭관동대)는 윤성빈 보다 조금 빠른 1·2차 시기 합계 2분02초22를 기록, 10위에 랭크됐다. 둘은 11일 3·4차 시기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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