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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소매 붉은 끝동' 이덕화 "어찌 이리 늙은 아비 마음을 아프게 하냐", 준호를 사도세자로 착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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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최윤영 기자)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덕화가 준호를 사도세자로 착각했다.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캡처
MBC 옷소매 붉은 끝동 캡처

18일 방송된 ‘옷소매 붉은 끝동’의 이덕화의 치매가 심해졌다. 영조(이덕화 분)은 이산(준호 분)을 혼내며 “늙은 임금따위 죽어 없어지면 좋겠지, 네가 그렇게 바란 게 아니냐.”며 분노한다. 영조는 “이선 네 이놈. 내 자식이라는 이유로 살아있을 줄 알았더냐. 네가 미쳐서 죽인 백성만 백 명이 넘는다. 네가 내 백성을 죽이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보고만 있냔 말이냐! 어찌 이리 늙은 애비 가슴에 비수를 꽂아!”며 소리를 지른다.

영조는 이산을 사도세자로 착각한 것. 영조의 이야기를 들은 이산은 충격을 받는다. 이산은 “아비가 아닙니다. 할바마마, 저를 좀 보시옵소서. 산이옵니다!”라며 울부짖는다. 영조는 자신과 대적하던 이가 사도세자가 아니라 세손인 것을 알고 충격을 받으며 쓰러진다.

영조는 “네가 산이냐. 산이로구나.”라며 “제왕은 모든 일을 해결해야 한다. 그런데 내가 이러면 어떻게 하냐. 올해가 무슨 해인가. 임오년이냐.”며 혼란스러워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산은 울부짖으며 “제왕으로 결단을 내리소서. 저를 죽이시더라도 받들겠습니다. 조선을 생각하소서.”라며 영조에게 간청한다. ‘옷소매 붉은 끝동’은 백성을 사랑하는 임금 이산과 궁녀 성덕임의 사랑을 그린 이야기로 매주 금,토 MBC에서 21시 50분에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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