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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할 수밖에" 이상해♥김영임, 새삼 재조명 받는 결혼 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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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이상해가 아내 김영임을 위해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연 가운데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가 재조명 받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에서는 김윤지(NS윤지)가 남편 최우성과 함께 시부모님 이상해(본명 최영근), 김영임 부부의 결혼기념일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SBS '동상이몽2'
결혼 42년 만에 첫 결혼 기념일 이벤트를 선물받은 김영임은 남편의 노래를 들으며 눈시울을 붉혀 더욱 눈길을 모았다. 

사실 두 사람의 결혼 스토리는 이미 유명하다. 이상해는 지난 2012년 KBS2 '승승장구'에 출연해 첫눈에 반한 아내 김영임과 결혼하게 된 사연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이상해는 "납치는 나한테 결혼을 위한 방법이었다"고 발언해 충격을 자아냈다. 그는 2년 동안 김영임을 쫓아다녔지만 마음을 얻지 못했고 이에 나쁜 결심을 하게 됐다고.

이상해는 "택시 한 대를 대절해서 차에서 내리는 순간 김영임을 태웠다. 그런데 택시 뒷좌석에 거꾸로 들어갔다"고 회상했다.

이에 김영임은 "정말 놀랐다. 그때 얼굴도 못 보고 뒷좌석에 들어갔는데 그때 당시 인신매매에 대한 기사가 많이 나왔다"며 "'오늘 제발 나를 보내 달라. 나한테 나쁜 짓만은 하지 마라'고 말했고, 그러더니 내 얼굴을 치더라"고 설명했다.

이에 이상해는 "나도 모르게 내 성격에 못 참고 그랬는데 아주 내가 천벌을 받을 짓을 한 거고 무식한 짓을 한 것"이라며 지난날을 반성했다.

이상해와 김영임 부부는 1979년에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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