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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 은퇴"…에픽하이 타블로, '타진요 사건' 당시 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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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그룹 에픽하이(타블로, 미쓰라, 투컷)가 '타진요 사건'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공개될 유튜브 채널 ‘우리 가요- 슬기로운 음악 대백과'에서는 에픽하이가 출연해 '타진요 사건'에 대한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타진요 사건'은 일부 네티즌들이 스탠포드 대학 출신 가수 타블로가 학력위조를 했다고 주장한 사건을 말한다. 한 네티즌이 스탠포드 대학교 홈페이지에 타블로의 이름이 없다며 의혹을 제기했던 것. 

이후 타블로가 학위 논란에 대해 해명했지만, 지난 2010년 '타진요(타블로에게 진실을 요구합니다)'라는 커뮤니티가 만들어졌다. 이후 해당 네티즌들의 비난이 1~2년 넘게 지속되며 사회 전반에 파문이 이어진 바 있다.  
 
유튜브 채널 ‘우리 가요- 슬기로운 음악 대백과'
결국 타블로가 타진요 회원 일부를 고소하고 2013년 1월 재판이 끝나면서 사건은 종결됐다. 

이와관련 타블로는 "하루아침에 강제 은퇴를 당했다"고 당시 심정을 고백했다. 이에 자신의 심정을 대변한 솔로 앨범 '열꽃'을 내놓았다고. 

또한 '타진요사건' 당시 군대에 입대했던 투컷과 미쓰라 역시 "그나마 방패막이 되어줄 수 있는 우리가 군대에 가서, 아무것도 해줄 수 없다는 게 너무 답답했다"고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지옥에서 천국까지’라는 말이 누구보다 잘 어울리는 에픽하이의 세 번째 이야기는 <슬기로운 음악 대백과> 제작사 ‘일일공일팔’의 유튜브 채널 ‘우리 가요’에서 7월 16일(금) 오후 9시 30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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