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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해서 제안”…BJ이영호,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 브로커 맞았다…사과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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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전 프로게이머이자 BJ로 활동 중인 이영호가 ‘코인게이트’ 브로커 논란에 해명했다.

2일 이영호는 인터넷 방송 플랫폼 아프리카TV 방송국을 통해 “최초 공지에 투자 권유를 하지 않았다고 공지에 적었던 점 정말 죄송하다. 변명 같으시겠지만 당시 처한 상황이 무서웠고 회피하고 싶은 마음에 정확한 판단이 서지 않아 투자 권유를 하지 않았다고 성급하게 말씀드렸다”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영호는 “6월 1일 저와 보성이 형, 택용이 형 셋이 술자리를 가졌다. 그러던 와중 갑자기 서 대표에게 연락이 와서 본인도 그 자리에 합석해도 되냐 물었고 저는 보성이 형과 택용이 형에게 괜찮냐 의사를 물어봤는데 두 분이 좋다고 해서 부르게 됐다”며 “당시 서 대표는 저희 사이에서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었다”고 언급했다.
 
BJ이영호
BJ이영호
 
이어 “두 번째는 6월 6일 저와 저라뎃, 꿀탱탱이 저희 집에서 술자리를 하고 있었다. 이때에도 연락이 와서 합석해도 되겠냐 물었고 저는 저라뎃, 꿀탱탱에게 의사를 묻고 괜찮다는 답변을 들어 같이 자리하게 됐다”며 “그렇게 투자 이야기가 오가게 되었는데 제가 의도했든 의도치 않았든 결국 발단은 저로부터 시작했기에 제 잘못이라고 생각하고 정말 깊이 반성하며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특히 이영호는 BJ와꾸대장봉준에게 투자를 제안하게 된 것에 대해 “서 대표와 관계 없이 제가 연락해서 제안한 게 맞다. 방송 정지를 당한 후 수입이 없는 동안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해서 오지랖으로 무의식 중에 제안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호는 BJ염보성, BJ김택용, BJ저라뎃, BJ꿀탱탱, BJ와꾸대장봉준에게 투자 권유를 한 것은 맞지만 이들을 제외한 다른 이들에게는 제안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코인을 사기만 해봐서 이런 투자 구조는 진짜 정말 무지한 상태였다”며 “복귀 관련된 내용은 제 방송 복귀를 생각해서 꺼낸 얘기가 아니라 저 때문에 다른 BJ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 같아서 너무 괴롭고 하루빨리 이 어지러운 상황이 나아졌으면 하는 마음에 했던 말”이라고 해명했다.

또 그는 “저 역시 현재 투자한 금액은 돌려받지 못한 상태이며 이번 일이 공론화되고 잘못됐다는 걸 인지하고 나서부터는 매일 코인 사업을 철회하라고 요구 중에 있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보게 된 다른 BJ분들 그리고 시청자와 팬분들 정말 다시 한번 죄송하다”고 재차 사과했다.

앞서 이영호는 글로벌 오더 대표 서현민 대표와 BJ케이, BJ와꾸대장봉준 등이 투자한 것으로 알려진 아프리카TV ‘코인 게이트’ 연루에 대해 해명하며 코인 게이트에 가담한 인물로 지목받은 것에 대해 부인했다. 하지만 지난 1일 와꾸대장봉준이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이번 논란에 대한 해명 방송을 진행하던 중 브로커를 묻는 질문에 이영호를 언급해 논란이 일었다.

한편 이영호는 스타크래프트 프로게이머 출신 BJ로 지난 2016년부터 아프리카TV에서 활동 중이며,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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