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연예부 기자 출신 유튜버 김용호가 배우 한예슬과 조여정을 저격하는 영상을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6일 김용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용호연예부장'에 "한예슬+조여정 지켜주는 회장님"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습니다.
앞서 한예슬의 남자친구가 화류계 출신이라고 폭로한 그는 "한예슬 때문에 조여정이 무슨 낭패인지 모르겠다. 한예슬 아니었으면 내가 조여정을 공개하는 일은 없었을 텐데"라고 운을 뗐습니다.
사진= 김용호 유튜브 캡처
이어 김용호는 "조여정은 영화 '기생충' 하나로 말 다 했고 예전에는 옥주현 친구라고 밖에 생각을 안 했는데 굉장히 노력하는 배우"라며 "노출 있는 영화도 과감히 선택했고 노력하는 배우들에 대한 존경심이 있기 때문에 사실 조여정은 지켜주고 싶었다"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배우 조여정으로는 존중하지만 인간 조여정을 둘러싼 환경이 굉장히 문제가 있다"라며 "한예슬이 조여정 소속사로 갔는데 사건이 터진 이후 현재 소속사를 선택한 부분에는 이유가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김용호는 "조여정의 기사를 보면 스캔들이 전혀 없으며 지금까지 그가 연예계 생활을 오래 해오면서 터졌던 사건은 '빚투'하나였다"라며 "2013년 한 연예 기획사 대표가 여자 연예인을 데리고 마카오 원정 도박에 다녀왔다. 확인 액수만 30억 원 이상이고, 유명 여성 연예인을 동원해 성 상납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여정, 한예슬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그러면서 "한예슬과 조여정을 지켜주는 사람이 바로 A 회장"이라며 "취재한 내용이 여럿 있지만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다"라고 말한 뒤 방송을 종료했습니다.
앞서 김용호는 한예슬과 조여정의 사생활 폭로 외에도 일명 '바이오게이트'를 비롯해 장자연 리스트, 박수홍 여자친구 관련 폭로 등에 대해서도 언급한 바 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현재 김용호의 콘텐츠에 대한 반응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한 누리꾼은 "사실이 아닌 내용도 있으나 진실도 섞여있기 때문에 계속 보게 된다"라고 전했지만 또 다른 누리꾼은 "무슨 공공의 이익을 위해 이런 폭로를 하는 건지 모르겠다"라면서 "정의로운 폭로를 하는 것처럼 스스로를 포장하는데 결국 연예인의 사생활을 캐는 것 밖에 안된다"라며 비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관계자들은 "조회 수와 구독자를 목적으로 하다 보니 폭로가 과열된 것"이라며 "사람들이 가짜 뉴스라고 비난해도 결국 높은 조회 수로 돈이 되니까 영상을 계속해서 업로드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김용호가 이번에 폭로한 한예슬과 조여정은 현재 높은엔터테인먼트에 함께 소속돼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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