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문인영 기자)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의 임명동의안 부결에 자신이 나섰다고 밝혔다.
12일 방송된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는 바른정당 하태경 의원이 출연해 김이수 헌법재판관 부결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11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에 대해, 하태경 의원은 “바른정당이 100% 문재인 정권을 도와줄 수는 없다. 나름대로 소신이 있기 때문에. 솔직히 바른정당에서는 제가 나섰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김이수 후보자 임명을 반대한 이유로, “법관이 팩트를 왜곡하면 안 된다. 김 후보자의 통진당 판결문에 ‘통진당이 우리 사회의 실질적 민주주의를 구현한 정당이다’라는 표현이 있다. 이 부분을 용인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하 의원은 이어 “바른정당은 5.18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정당이다. 그런데 5.18 시민군에게 사형선고를 내린 분을 헌법재판관으로 하는 것은 상징적으로 맞지 않다”고 덧붙였다.
특히 하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국민이 바라는 적폐청산을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이 함께 짓밟았다”고 말한 것에 대해 “기분이 나쁘더라. 추미애 대표를 더 까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하기도.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9/12 08:23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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