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유해인 기자)
[HD테마] 작품 속에서 사제로 변신한 배우들…‘강동원-송강호-옥택연’
대중들에게 천주교 사제는 다소 베일에 싸여진 존재로 이들의 생활을 다룬 작품들은 늘 큰 기대 속에 모습을 드러내곤 한다.
그 중 특히 강동원과 송강호, 옥택연은 대중들에게 색다른 사제의 모습을 보여주며 관객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데 그치지 않고 사제에 대해 깊은 고찰을 하도록 이끌어주기도 했다.
‘베스트 수단핏 시상식이 있다면 당신이 1등이야, 배우 강동원’
(강동원은 사실 ‘검은 사제들’에서 사제가 아닌 그 아래인 부제 역을 맡아 연기했다.)
그가 영화 속에서 길고 검은 수단을 입은 장면이 나올 때마다 관객들은 스스로 입을 틀어막으며 삐져나오는 환호성을 간신히 참아냈다. 심지어 실제 사제들은 영화를 보며 ‘저건 말도 안되는 수단핏이야’라며 감탄을 자아냈다고 한다. 이어 사제들은 ‘강동원 덕에 대중이 사제의 역할에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감사를 전하기도 했다.
강동원은 현재 영화 2편을 동시 촬영하며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
‘타락한 뱀파이어 사제의 모습을 완벽히 표현, 배우 송강호’
그가 ‘박쥐’에서 보여준 사제의 모습은 충격 그 자체였다. 사람 피를 즐겨 마시고 살생을 감행하며 점점 파멸해가는 모습을 처절하면서도 광적으로 연기한 송강호는 대중들의 박수 갈채를 받으며 ‘역시 송강호’라는 평판을 이끌어 냈다.
송강호는 올해 무려 3편의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어 극장가가 다시 한 번 뜨겁게 닳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수단핏의 역사를 쓸 것인가, 배우 옥택연’
오는 4월 6일 개봉을 앞둔 ‘시간 위의 집’에서 옥택연은 사제 역을 맡아 관중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공개된 예고편에서 짧게 등장한 로만칼라를 착용한 택연의 모습에 팬들은 ‘심쿵’하기도. 18일 방송된 ‘연예가중계’ 인터뷰에서 옥택연은 “강동원가 사제복 입은 핏이 비교될까봐 항상 걱정된다”고 심경 고백을 하기도 했다.
옥택연과 김윤진, 조재윤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시간 위의 집’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오는 4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시선에서 바라본 사제를 훌륭히 연기해낸 배우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내며 앞으로도 이어질 그들의 연기 열정에 기대를 걸고자 한다.
<저작권자 © 톱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017/03/21 15:45 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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