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대만 드라마 ‘상견니’ 주연을 맡아 큰 인기를 끌었던 배우 쉬보위가 촬영을 펑크내고 애인과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달 24일(현지 시각) 대만 연예 주간지 경주간에 따르면 쉬보위는 올해 상반기 주연을 맡아 촬영 중이던 판타지 대만 드라마를 촬영하며 격렬한 액션 장면을 소화하다 환기가 잘 안 되는 환경 탓에 그 자리에서 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쉬보위는 즉시 구급차로 응급실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부상을 이유로 쉬보위는 제작진에게 며칠간 회복을 위한 휴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드라마는 마지막 장면을 남겨둔 채 촬영 전면 중단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며칠 후 제작진은 그에게 몸 상태를 물으며 복귀를 요청했지만, 쉬보위는 “아직 요양 중이라 복귀가 어렵다”라는 대답을 반복하며 연락을 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제작진은 쉬보위의 장면을 대체해 급히 촬영을 마무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쉬보위가 사고 후 이틀 만에 여자 친구와 길거리에서 여유롭게 데이트하는 모습이 포착된 목격담이 나오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특히 해당 모습은 현장 스태프가 직접 목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격자는 “쉬보위는 기력이 넘치고 생기가 돌아 보여 전혀 부상 때문에 요양하는 사람 같지 않았다”라며 주장했다.
이에 드라마 관계자들은 쉬보위가 부상 요양을 핑계 삼아 드라마 촬영은 물론 제작에도 차질을 빚게 한 점은 배우로서 불성실하고 무책임하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드라마 한 제작진은 쉬보위를 향해 “근본적으로 버릇이 없다. 다시는 그와 일하지 않을 거다”라고 분노했다.
2025/11/26 11:40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