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도현 기자) 배우 이정진이 결혼 선배들 사이에서 혼자 미혼으로 남아 유쾌한 진땀을 빼는 모습이 전파를 탄다. 채널A 예능 프로그램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에서 이정진이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로 인연을 맺은 유부남 절친들과 만나며, 사랑과 결혼을 두고 현실적인 대화와 웃음을 오가는 시간이 펼쳐진다.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90회에서는 이정진이 이종혁, 김인권, 박효준을 찾아가 하루를 함께 보내며 결혼에 대한 잔소리와 팁을 듣는 장면이 그려진다. 모두가 반갑게 인사를 나누는 가운데 유일한 미혼인 이정진은 자연스럽게 결혼 이야기에 포위되며 특유의 솔직한 리액션으로 웃음을 유발한다.  

“제일 나중에 보여주고 싶다”…이정진, ‘신랑수업’서 이종혁 견제→유부 절친들 폭소 / 채널A
“제일 나중에 보여주고 싶다”…이정진, ‘신랑수업’서 이종혁 견제→유부 절친들 폭소 / 채널A

이날 김인권은 이정진을 보자마자 “박해리 씨와 데이트한 거 잘 봤다. 축하한다”고 먼저 운을 뗀다. 이어 김인권은 “곧 결혼할 것 같다”고 말하며 본격적인 ‘결혼라이팅’에 나선다. 배우 박효준 역시 “정진이 형이 결혼하면 내가 사회를 보겠다”고 나서며 화답하고, 세 사람의 잇단 발언에 이정진은 어질어질한 표정을 지으며 웃음을 자아낸다.  

대화는 자연스럽게 연애와 결혼 이야기로 흘러간다. 이정진은 “애인의 지인들과 두루 어울리는 걸 좋아하는 사람이 있고, 단 둘만의 데이트를 선호하는 사람도 있는데, 다들 어떤지?”라고 질문하며 각자의 생각을 물어본다. 이에 김인권은 “상대방의 의사가 중요하지”라는 짧지만 중심 잡힌 답을 내놓고, 이정진은 이 말에 크게 공감하면서도 “난 아직 박해리의 성향이 어떤지 파악하지 못해서”라고 솔직하게 털어놓는다.  

유부남들 사이에서 홀로 미혼인 ‘초밥’ 같은 신세가 된 이정진을 보던 이종혁은 장난 섞인 한마디로 분위기를 달군다. 이종혁은 “근데 친구를 보면 그 사람을 알 수 있다고 하던데, 오늘 박해리 씨가 와서 우릴 보면...괜찮겠어?”라고 물으며 웃음을 터뜨린다. 말이 끝나기가 무섭게 자리에 있던 모두가 폭소하고, 이정진은 “형, 집에 일찍 들어간다고 하지 않았어?”라며 받아치며 웃음을 이어간다.  

그러다 이정진은 “사실 박해리와 잘 돼도 종혁이 형은 제일 나중에 보여주고 싶다”고 솔직한 속내를 전해 현장을 또 한 번 폭소케 한다. 절친인 이종혁을 향한 이정진의 이 같은 폭탄 발언이 어떤 맥락에서 나온 것인지, 그리고 이 말을 들은 이종혁이 어떤 ‘찐’ 반응을 보였을지에 시선이 모인다.  

대화가 한층 무르익자 이정진은 분위기를 바꾸기 위해 색다른 제안을 건넨다. 이정진은 자신을 제외한 유부남 절친들을 향해 “다 같이 아내에게 동시에 메신저를 보내서 가장 늦게 답 오는 사람이 저녁 식사비 결제하기 어때?”라고 말하며 내기를 제안한다. 이정진의 말에 ‘말죽거리즈’로 묶인 절친들 사이에는 갑작스러운 긴장감이 흐르고, 자연스럽게 ‘부부 애정도 테스트’ 같은 상황이 펼쳐진다.  

아내에게 메시지를 보낸 뒤 누가 가장 빨리, 혹은 가장 늦게 답장을 받게 될지, 또 그 과정에서 각자의 결혼 생활과 애정 표현 방식이 어떻게 드러날지 궁금증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정진과 이종혁, 김인권, 박효준의 유쾌한 재회와 결혼 토크는 26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 190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