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현역가왕3’ MC 신동엽이 재치와 사명감을 동시에 담은 ‘국기에 대한 맹세 티저’로 귀환을 알렸다.
이번 시즌은 장르 불문 국내 톱티어 여가수들이 태극 마크를 두고 치열한 서바이벌을 펼치는 음악 예능으로, 시리즈 특유의 경쟁 서사를 확장하며 초반부터 화제성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티저는 장엄한 사운드 속에서 신동엽이 오른손을 가슴에 얹고 경례 자세를 취하며 시작됐다. 태극기가 화면을 가득 채우자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라고 맹세하는 목소리가 이어졌고, 진중한 분위기 속에서 티저의 긴장감은 빠르게 고조됐다.

이어 벼락이 터지는 효과음과 함께 화려한 의상을 갖춰 입은 현역 여가수들이 등장했다. 이들은 트로피를 둥글게 둘러싼 채 숨을 고르고 있었고, 신동엽이 “태극 마크를 향한 3번째 전쟁에 나서는 여성 현역들의 싸움을”이라고 선언하자 분위기는 한층 뜨거워졌다. 곧이어 “조금만 더 조금만 더”, “저 트로피는 내 거야”라는 외침이 잇따르며, 출연진의 치열한 각오와 승부욕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다시 장면이 전환되자 신동엽은 태극기를 배경으로 “보다 박진감 넘치고, 감동 터지는 생존 게임으로 만들기 위하여 MC로서 최선을 다해 쥐락펴락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라고 강조했다.
단단한 눈빛과 낮게 가라앉은 톤이 더해지며 이번 시즌을 관통할 치열한 경쟁 구도를 예고했다.
하지만 티저의 마지막은 분위기를 완전히 뒤집었다. 신동엽은 “프로들의 정글 ‘현역가왕3’”이라며 목소리를 높인 뒤, 돌연 “어떤 여자들이 올까”, “얼마나 재밌을까”라고 말하며 개구진 미소로 화면을 채웠다. 주먹을 불끈 쥐고 설렘을 드러내는 모습이 프로그램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를 되살리며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제작진은 “장르 확장을 통해 더욱 폭넓은 여가수들이 도전장을 냈다”며 “앞선 시즌에서 볼 수 없던 강도 높은 무대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장르를 넘나드는 실력파 여가수들의 긴장감 넘치는 경연과 신동엽의 재치 있는 진행이 더해질 ‘현역가왕3’는 오는 12월 23일 첫 방송을 통해 본격적인 서막을 연다.
2025/11/26 08:50송고  |  jjw@topstarnews.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