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태민 기자) 배우 이희준의 확장된 연기 세계와 창작자로서의 현재가 한 무대에서 펼쳐진다. 이희준의 배우로서의 궤적과 감독으로서의 도전이 아리랑시네센터에서 열리는 이희준 특별전을 통해 관객과 마주한다. 스크린 안팎을 오가는 행보가 하나의 프로그램으로 묶이며 이희준의 또 다른 얼굴을 확인할 기회가 마련됐다.
이희준 특별전은 2025년 11월 30일 일요일 서울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특별전은 이희준의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과 창작자로서의 새로운 도약을 조명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정선, 그리고 매 작품마다 색다른 캐릭터를 선보여 온 이희준의 대표작과 연출작이 엄선돼 상영된다.

프로그램은 두 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먼저 첫 번째 섹션에서는 영화 환상 속의 그대가 상영된다. 2013년 작품인 환상 속의 그대는 배우 이희준의 연기 변신이 담긴 작품으로 이번 특별전에서 다시 관객을 찾는다. 상영 후에는 이희준과 강진아 감독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돼 작품에 얽힌 비하인드와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들을 수 있는 시간이 예고됐다.
이어지는 두 번째 섹션에서는 감독 이희준의 시선이 담긴 작품들이 스크린을 채운다. 이희준의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단편 영화 병훈의 하루를 시작으로,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에 초청됐던 개봉 예정작 직사각형, 삼각형이 연이어 상영된다. 배우에서 감독으로 확장된 활동을 보여주는 두 편의 영화가 한자리에 모이면서 이희준의 창작 세계를 입체적으로 조망하게 한다.
두 번째 섹션 상영 후에는 이희준이 감독의 자리에서 관객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이 준비된다. 배우로서 카메라 앞에 서온 경험과 감독으로서 카메라 뒤에 선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가 현장에서 어떤 울림을 전하게 될지 관심이 모인다. 스크린 속 연기와 스토리텔링을 모두 경험한 이희준이 관객의 질문에 어떻게 답할지, 또 어떤 창작적 고민을 공유할지 기대를 더한다.
이희준 특별전은 스크린과 스토리텔링 사이를 자유롭게 넘나드는 이희준의 현재를 확인하는 자리로 의미를 더한다. 연기와 연출을 오가며 쌓아올린 이희준만의 세계가 배우 섹션과 감독 섹션을 통해 차례로 펼쳐지며, 관객은 같은 인물이 보여주는 서로 다른 얼굴을 한날 한 공간에서 마주하게 된다. 아리랑시네센터 아리랑인디웨이브관에서 열리는 이희준 특별전은 2025년 11월 30일 하루 동안 진행될 예정이며, 상영과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통해 이희준의 폭넓은 스펙트럼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전망이다.
2025/11/26 08:38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