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질까 두려운 마음”…이아레, 자작곡 ‘듣보’로 외로운 고백→대중 향한 첫 외침

(톱스타뉴스 윤재훈 기자) 싱어송라이터 이아레가 자작곡으로 무명의 시간을 마주한다. 관심받지 못한 날들, 누구에게도 닿지 않던 마음을 노래로 끌어올리며 대중을 향해 조용하지만 단단한 걸음을 내딛는다. 묵묵히 쌓아온 세계를 스스로 증명해 보이겠다는 의지가 서린 한 곡이다.  

이아레는 신곡 ‘듣보’를 통해 자신의 지난 시간을 정면으로 응시한다. 곡 제목은 ‘듣도 보도 못한 사람’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관심의 바깥에 머물렀던 순간들, 아무리 노래해도 누구의 귀와 마음에도 닿지 못했던 좌절을 담아냈다. 여기에 외로움 속에서 스스로를 증명해야 했던 기억을 더해 이아레만의 짙은 감성으로 풀어냈다.  

곡 전반에는 담담하지만 깊이 스며드는 보컬이 깔려 있다. 여기에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가사가 얹히며, 많은 이들이 한 번쯤 겪었을 “사랑받고 싶은데 닿지 않는 마음”을 드러낸다. 차분한 목소리로 시작해 마음을 찌르는 문장들로 이어지는 구성이 이아레의 싱어송라이터로서의 고백을 더욱 선명하게 만든다.  

무엇보다 ‘듣보’는 마음속 깊숙이 감춰 둔 고독함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드러낸 곡으로 소개됐다. 이아레는 누구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감정을 가사로 옮기고, 흔들리던 감정을 보컬에 실어 내며 듣는 이들이 자신의 이야기처럼 공감할 수 있는 정서를 만들어 낸다. 사랑받고 싶지만 외면당했다고 느꼈던 시간, 존재를 증명하고 싶었던 청춘의 감정을 노래 속에 응축했다.  

이아레는 신곡을 통해 앞으로 펼쳐갈 새로운 변화의 서막을 알린다. 그동안 묵묵히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온 이아레는 ‘듣보’를 계기로 대중 앞에 한 걸음 더 가까이 다가설 계획이다. 자작곡으로 스스로를 드러내며 세상을 향한 용기 있는 첫 목소리를 낸 이아레의 신곡 ‘듣보’는 26일 정오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으며, 이아레는 이 곡을 시작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음악 여정을 이어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