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2호 도움” 배준호, 찰턴전 승리 견인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

(톱스타뉴스 송은채 기자) 베트365 스타디움의 홈 관중은 전반 초반부터 이어진 득점 장면에 뜨거운 환호를 보냈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전에만 두 골을 몰아넣으며 일찌감치 여유를 만들었고, 후반전에는 배준호의 시즌 2호 도움으로 쐐기골까지 더했다. 배준호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기록하며 스토크 시티의 3-0 완승에 힘을 보였다.

스토크 시티는 26일 한국시간 영국 스토크온트렌트 베트365 스타디움에서 열린 찰턴 애슬레틱과 2025-2026 잉글랜드 챔피언십 17라운드 홈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스토크 시티에서는 국가대표 미드필더 배준호가 선발 출전해 팀의 세 번째 득점을 도왔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3분 소버 토머스의 선제골로 찰턴 애슬레틱의 골문을 열었다.

이어 전반 5분 밀리언 만호프가 추가골을 터뜨리며 스토크 시티는 시작 5분 만에 2-0 리드를 잡았다.

스토크 시티는 전반 초반 두 골로 주도권을 장악하며 경기를 자신 있게 풀어갔다.

후반전에는 배준호의 발끝에서 추가 공격포인트가 나왔다.

배준호는 후반전 공격 전개 과정에서 동료에게 패스를 내주며 세 번째 득점의 시발점을 만들었다.

배준호에게서 공을 받은 소버 토머스는 최전방으로 쇄도하던 공격수의 머리를 겨냥해 높은 대각선 크로스를 올렸다.

소버 토머스의 크로스는 골키퍼의 키를 넘겨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배준호는 이 장면에서 도움을 기록해 시즌 2호 도움을 올렸다.

배준호는 직전 1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 경기에서 스토크 시티가 1-2로 패한 경기 속에서도 팀의 만회 골을 기록하며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레스터 시티전 득점에 이어 찰턴 애슬레틱전 도움으로 배준호는 2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이어갔다.

배준호는 스토크 시티의 붙박이 2선 공격수로 활약하며 올 시즌 리그에서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스토크 시티는 15라운드와 16라운드에서 시즌 첫 연패를 당하며 주춤했지만, 찰턴 애슬레틱을 상대로 3경기 만에 승리를 거뒀다.

승리로 승점 3을 추가한 스토크 시티는 리그 2위인 승점 30에 올라섰다.

한편 엄지성이 소속된 스완지 시티는 더비 카운티와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엄지성은 더비 카운티를 상대로 선발 출전했으나 공격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스완지 시티는 0-2로 뒤지던 후반 29분 엄지성을 제이단 이누사와 교체했다.

스완지 시티는 더비 카운티에 패하며 승점 17에 그쳤고, 리그 2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