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지우 기자) 가수 환희가 최근 방송된 MBN 예능프로그램 ‘한일톱텐쇼’에 출연해 특유의 감성 보컬로 화요일 밤을 물들였다.

‘미친 궁합’ 대결에서 마사야와 한 팀을 이룬 환희는 오랜 인연을 언급한 마사야의 말에 기대를 드러내며 무대에 대한 집중도를 끌어올렸다. 마사야는 한국행 비행기에서 우연히 만난 환희의 팬을 언급하며 “하늘이 맺어준 인연 같다”고 말해 현장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두 사람은 환희의 대표곡 ‘Tomorrow’를 함께 부르며 환상적인 보컬 시너지를 보여줬다.

MBN ‘한일톱텐쇼’ 방송화면 캡처
MBN ‘한일톱텐쇼’ 방송화면 캡처

묵직한 울림을 담아낸 환희의 호소력과 담백한 감성을 지닌 마사야의 음색은 자연스럽게 하나로 어우러졌다. 무대를 지켜본 관객들은 두 사람의 조화로운 하모니에 압도됐고, 전율이 느껴지는 순간들이 이어지며 ‘감성 끝판왕’이라는 평가를 다시 확인시켰다.

현장에서 무대를 지켜본 전유진은 감탄을 숨기지 않았다. 전유진은 “경연 전부터 환희 선배님 팬이었다”며 “소름 돋고 눈물 난다”고 말해 분위기를 더욱 뜨겁게 만들었다. 환희와 마사야는 ‘미친 궁합’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고 5만 뷰 조회수 베네핏을 획득했다.

이어진 ‘감성 저격 대결’에서 환희는 서영은, 마사야와 맞붙었다. 이번에는 김상배의 ‘삼백초’를 선곡해 또 한 번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첫 소절인 ‘바보야’를 내뱉는 순간부터 절제된 강약과 선명한 감정선을 담아낸 환희의 보컬은 현장의 숨을 멈추게 했다. 한 음절마다 담긴 애절함은 객석의 몰입도를 끌어올렸고, 자연스러운 기립박수를 불러냈다.

환희는 여러 무대와 방송을 통해 꾸준한 활동을 이어가며 음악적 색깔을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감성 보컬리스트로서의 매력을 확실히 증명한 이번 무대에 이어, 오는 12월 25일 창원 공연을 시작으로 대구와 부산, 안산까지 전국투어를 이어가며 팬들과의 만남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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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1/26 07:54송고  |  jjw@topstarnew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