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4호선 오이도역에서 트롤리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5일 오전 5시 10분께 경기도 시흥시 지하철 4호선 오이도역에서 트롤리(궤도 유지 보수 장비)가 궤도를 이탈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트롤리 15량 중 후미의 4량이 탈선하면서 일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탈선한 트롤리가 오이도역에서 출발하는 지하철을 막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수도권 지하철 4호선과 인접 선인 수인분당선·서해선 열차 운행이 차질을 빚고 있다. 수인분당선은 오이도~한대앞까지, 서해선은 초지역에서 4호선과 선로가 겹친다.
이날 코레일 측은 공식 X를 통해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열차 지연 소식을 알리며 "오이도역 선로 장애로 수도권 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바쁘신 고객께서는 다른 교통수단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며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드려 죄송하며 운행 정상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공지했다.
이어 "오이도역 선로장애는 복구되었으나, 그 여파로 수도권전철 4호선, 수인분당선, 서해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 열차 이용에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 코레일은 열차 운행 정상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추가 공지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호선(안산선) 코레일 작업차 궤도 이탈 조치 완료"라고 전한 뒤 "현재 4호선 안산선 코레일 시흥차량기지 구내 작업차 궤도 이탈은 조치 완료되었으나, 사고 여파로 상·하선 열차 운행이 순연되고 있다"라고 공지했다.
코레일은 사고 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지장 열차 및 시설물 피해에 관해 확인 중이다.
2025/11/25 08:20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