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윤도현 기자) 전남 담양군은 청량한 대나무 숲과 고즈넉한 풍경이 어우러져 사계절 내내 방문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가을에는 더욱 깊어지는 자연의 색감 속에서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가볼 만한 곳이 풍부하다. 평화로운 분위기 속에서 고유한 매력을 지닌 장소들을 찾아 느긋한 하루를 보내기 좋다.

메타길 징검다리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메타길 징검다리 출처 : 한국관광공사 포토코리아 

 

오프더커프 — 자연 속 힐링을 선사하는 비건 베이커리 카페

대전면에 자리한 오프더커프는 1800평에 이르는 드넓은 야외 정원과 대나무 숲길, 모래 놀이터를 갖춘 비건 베이커리 카페이다. 매장에서 직접 로스팅한 신선한 원두로 만든 스페셜티 커피를 맛볼 수 있으며, 100% 식물성 재료만 사용하는 당일 생산 비건 빵은 건강하면서도 풍미 가득한 맛을 자랑한다. 200평 규모의 실내 매장과 여유로운 좌석은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제공한다. 야외 정원에서는 반려동물과 함께 자연을 즐길 수 있고, 아이들을 위한 시설도 잘 갖춰져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넉넉한 쉼터를 제공한다. 1,000평 규모의 주차장은 80여 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어 방문이 편리하다.

 

카페프로젝트 냠냠냠 담양본점 — 담양의 풍경을 담은 감성적인 공간

월산면에 위치한 카페프로젝트 냠냠냠 담양본점은 죽녹원과 메타프로방스 인근에 자리한 감성 카페이다. 물결처럼 이어진 메타세쿼이아길 끝자락에 잠시 머물러도 마음이 차분해지는 평화로운 분위기가 흐른다. 이곳만의 시그니처 메뉴인 소금커피는 부드러운 비엔나 크림과 핑크솔트가 어우러져 단짠의 조화를 선사하며, 수제 버터스카치 라떼 또한 고소하고 달콤한 풍미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담양 딸기 크림 라떼나 꿀댓잎차 등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료는 담양의 향을 담아낸다. 거울로 장식된 벽면 포토존은 초록 나무들 사이로 펼쳐지는 숲길의 착시를 만들어내며, 이곳에서 특별한 사진을 남길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시 실내에서는 캐리어나 유모차 사용이 권장된다.

 

카페 더하루 — 이색적인 수족관과 키네틱 조명이 있는 카페

금성면에 자리한 카페 더하루는 이색적인 수족관 테마를 자랑하는 곳이다. 상어 전용 수족관을 비롯해 각양각색의 13개 수족관이 자리하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키네틱 조명쇼가 하루 7번 펼쳐져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한다. 화려한 빛과 물고기들이 어우러진 공간은 독특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외에는 반려동물 운동장이 구비되어 있으며, 실내에서도 반려동물 가방 또는 유모차를 사용하면 동반 입장이 가능하다. 어린 자녀를 위한 유아 의자와 기저귀 교환대도 마련되어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담양국수거리 — 정겹고 활기 넘치는 미식의 거리

담양읍 객사리에 위치한 담양국수거리는 담양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미식 명소이다. 영산강의 지류인 담양천을 따라 형성된 이곳은 정겨운 분위기 속에서 다양한 국수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활기 넘치는 공간이다. 대나무 숲과 강변 풍경이 어우러져 단순히 음식을 즐기는 것을 넘어 자연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많은 방문객들이 찾는 이곳에서는 멸치국수, 비빔국수 등 담양의 대표적인 국수들을 맛볼 수 있으며, 주변의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가 함께 어우러져 오감을 만족시키는 경험을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