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정수현 기자) 부산은 드넓은 바다와 낙동강이 어우러진 해양 도시다. 역동적인 도시 풍경 속에서도 자연의 여유와 미식의 즐거움을 동시에 선사하는 부산은 가을에 가볼 만한 곳으로 손꼽힌다. 선선한 바람과 함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다.

세류소멘나가시&솥밥 — 면과 솥밥의 조화로운 미식 경험
부산 사하구에 자리한 이곳은 특별한 일식 요리를 선보인다. 신선한 재료로 만든 면 요리와 갓 지은 솥밥, 바삭한 즉석 덴푸라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다. 정갈하고 깔끔한 분위기 속에서 일본 가정식의 깊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식사하는 동안에도 재료 본연의 풍미가 살아있는 음식을 만날 수 있다. 청결한 매장이 방문객에게 편안함을 더한다.
삼락강변체육공원 — 낙동강 변을 따라 펼쳐지는 자연의 휴식처
부산 사상구에 위치한 삼락강변체육공원은 낙동강 둔치에 조성된 광활한 강변공원이다. 472만 제곱미터에 이르는 면적에는 12종목의 운동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육시설과 함께 잔디광장, 야생화단지, 사계절꽃동산이 펼쳐진다. 특히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개하여 산책하는 이들에게 아름다운 풍경을 선사한다. 자전거, 인라인스케이트, 조깅 등 다양한 야외 활동을 즐길 수 있는 코스가 잘 갖춰져 있으며, 벤치와 차양막 등 편의시설도 충분하다. 제방 위에 조성된 4.9km 길이의 조깅 코스를 따라 걷다 보면 낙동강의 시원한 바람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다. 인근에는 삼락습지생태원이 있어 연꽃단지와 갈대, 물억새 군락지를 탐방하며 자연의 소리와 향기를 만끽하기에 좋다.
아덴블랑제리 시그니처 사상점 — 도심 속 향긋한 빵과 커피의 휴식 공간
부산 사상구 괘법동에 위치한 아덴블랑제리 시그니처는 매일 신선한 베이커리를 직접 생산하여 제공하는 카페다. 오픈 시간부터 순차적으로 나오는 빵은 당일 생산, 당일 폐기를 원칙으로 하며, 스페셜티 원두로 내린 커피와 다채로운 음료 또한 즐길 수 있다. 세련된 인테리어는 도심 속에서 잠시 쉬어갈 수 있는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갓 구운 빵의 고소한 냄새가 공간을 가득 채운다. 이곳은 달콤한 디저트와 향긋한 커피 한 잔으로 여유를 찾는 이들에게 좋은 선택이 된다.
라비꽁띠뉴 — 마린시티에서 만나는 유럽 감성의 미식 공간
부산 해운대구 우동 마린시티에 자리한 라비꽁띠뉴는 유러피언 캐쥬얼 레스토랑이다. 유럽의 빈티지한 감각을 담아낸 공간에서 엄선된 재료로 만든 유럽 정통의 맛을 경험할 수 있다. 낮에는 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창가에서 바다를 조망하며 브런치를 즐기기에 좋고, 저녁에는 앤티크한 분위기 속에서 올드 재즈 선율과 함께 와인이나 커피를 음미할 수 있다. 이곳은 특별한 날 소중한 이들과 함께 방문하여 색다른 추억을 만들기에 적합하다. 음식 하나하나에 깃든 정성과 멋스러운 인테리어가 어우러져 시각과 미각을 동시에 만족시킨다.
2025/11/24 11:06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