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서승아 기자) ‘나는 솔로’ 28기 순자가 상철, 정숙과 맞언팔로우한 이유를 밝힌 뒤 의미심장한 글을 남겼다.

28기 순자는 이달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김민재 작가의 글귀와 함께 “큰일 겪느라 미처 돌아보지 못했던 내 주변의 오래된 인연들을 챙기느라 계속 돌아다니고 바쁘지만 마음은 따뜻해지고 포근해지고 행복해지는 시간들로 채우고 있다. 진절머리 나는 모든 것들이 잊혀 져서 개운하다. 모든 번뇌와 망념들이 사라지고 원래의 나로 되돌아가서 홀가분해”라는 글을 올렸다.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 캡처

이와 함께 글귀에는 “떠나가는 사람에게는 미련없이. 다가오는 사람에게는 반가움을. 남아있는 사람에게는 감사함을”이라는 문구가 적혔다.

앞서 SBS Plus, ENA ‘나는 솔로’에 출연한 28기 순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네티즌이 “상철님이랑 정숙님은 왜 언팔하신걸까요? 사진도 자꾸 정숙님 없는 것만 올리시고”라고 묻자 “사연이 있어서 제가 차단을 먼저 했습니다”라며 답 댓글을 남긴 바 있다.

이보다 전인 이달 14일 기준 28기 정숙과 상철은 팔로우 하고 있던 순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했고 28기 순자도 정숙과 상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해 세 사람간의 불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 것에 대해 해명한 것으로 풀이된다. 

28기 순자는 이달 12일 ‘나는 솔로’ 방송분에서 상철에게 직설적인 표현으로 선 넘는 발언을 했다며 시청자 일각의 지적을 받은 바 있다.

해당 방송 종료 후 네티즌 일각은 순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상철에게 사과하라는 댓글을 남겼다. 이후 ‘나는 솔로’ 28기들이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에서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도 어두운 표정으로 출연했던 점에 대해 순자는 장문의 사과문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렸다.

해당 글을 통해 순자는 “라이브 방송 보시는 내내 저의 어두운 표정들로 많이 불편했던 거 같아 시청해줬던 많은 분들께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처음 겪어보는 상황에 긴장도가 굉장히 높았고 온몸이 경직돼 겨우 힘겹게 자리를 이어 나갔던 것 같습니다. 6개월 전 촬영했던 방송 내용의 충격도 채 가시지 않은 상태에서 마음을 추스를 겨를도 없이 생방송에 임하게 된 것이 제 나름의 이유라면 이유인 것 같아요”라며 밝혔다.

아울러 순자는 “여러 가지 것들로 인해서 유쾌하지 못했던 것 같아 같이 출연했던 저희 기수 여러분들께도 너무 미안했고 그 자리를 견디고 있기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28기 언니, 오빠, 동생들에게 정말 너무 고마웠습니다”라고 전했다.

반면 ‘나는 솔로’ 28기 최종 화 방송이 종료된 뒤 이달 13일 유튜브 채널 ‘촌장엔터테인먼트TV’를 통해 정숙과 상철은 현커임을 밝히며 혼전 임신하게 된 배경 등을 전했다.

해당 영상에서 28기 상철은 “‘나솔이’의 아버지는 저 상철이다. 많이 궁금해하셨을 것 같다. 함께 나솔이의 탄생을 축하받고 하니까 인생에서 다시는 없을 그런 큰 행복이고 행운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상철은 생각보다 정답이 빨리 나왔다며 놀라워했다. 정숙 역시 “주변에서 ‘너 맞지?’라고 물어보는데 이 악물고 아니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정숙은 나솔이에 대해 “14주 됐다.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성별도 나왔다. 아들이라고 하더라”라며 근황을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