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지후 기자) 배우 류필립이 대학로 무대에 다시 선다. 주크박스 뮤지컬 ‘써니텐’에 합류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첫 도전에 나선다. 설렘과 긴장이 교차하는 순간, 류필립은 무대 위에서 또 다른 얼굴을 보여줄 준비를 마친 모습이다. 로맨틱 코미디 속 ‘머피의 법칙’ 같은 방송국 PD 준호로 변신해 어떤 에너지를 만들어낼지 관심이 쏠린다.
뮤지컬 ‘써니텐’은 소개팅을 해야 하는 조건으로 영국 유학을 허락 받은 혜영과, 방송을 위해 열흘 안에 혜영과 사귀어야 하는 방송국 PD 준호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틱 코미디 뮤지컬이다.

이 작품은 1990년대와 2000년대를 강타했던 레전드 히트곡들로 구성된 주크박스 뮤지컬로, 관객이 익숙한 노래와 함께 극의 흐름을 따라가도록 구성돼 있다.
‘써니텐’은 지난 9년간 누적 관객 220만 명을 돌파하며 대학로 1위 주크박스 뮤지컬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따라 대학로를 대표하는 흥행 공연으로 입지를 굳힌 가운데, 새로운 캐스트로 라인업을 확장하며 관객층을 넓히고 있다.
류필립은 작품에서 되는 일 하나 없는 ‘걸어다니는 머피의 법칙’ PD 준호 역을 맡았다.
방송국 개편에서 프로그램을 따내지 못하면 편집실로 밀려나는 위기 상황에 놓인 방송국 PD 준호는 국장이 내건 조건인 ‘10일 안에 국장의 딸 혜영과 사귀기’를 받아들이면서 혜영과 본격적인 관계 변화를 맞이한다.
사랑을 믿지 않는 혜영과 방송국 PD 준호의 예측 불가 ‘꿍꿍이 대결’이 극의 중심 축을 이루며, 상황이 꼬일수록 로맨틱 코미디 특유의 웃음과 설렘이 더해질 전망이다.
류필립은 2014년에 그룹 ‘소리얼’로 데뷔한 이후 현재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음악 활동과 더불어 드라마와 연극을 오가며 배우로서도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온 만큼, 뮤지컬 ‘써니텐’을 통해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을 동시에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대학로 무대에서 다시 관객과 호흡하는 선택을 하며, 가수와 배우 활동을 균형 있게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도 눈길을 끈다.
‘써니텐’ 주연 라인업에 합류한 시점부터 류필립의 각오는 분명했다.
류필립은 연극 ‘사랑해 엄마’ 이후 오랜만에 대학로 무대에 서게 됐다고 전하며, 뮤지컬 장르 첫 도전에 대해 설렘과 긴장이 교차한다고 밝혔다.
이어 류필립은 무대 위에서 최선을 다해 배우로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뮤지컬 배우로서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
한편 류필립은 일본에서 지속적으로 콘서트를 진행하며 현지 팬들과도 꾸준히 만나고 있다.
해외에서 이어가고 있는 콘서트 활동을 통해 가수로서의 존재감을 보여주는 동시에, 국내에서는 뮤지컬 ‘써니텐’을 통해 연기와 노래를 함께 선보이게 됐다.
류필립이 출연하는 뮤지컬 ‘써니텐’은 서울 대학로 JTN아트홀 1관에서 오픈런으로 공연 중이며, 관객은 대학로 공연장에서 1990년대와 2000년대 히트곡으로 채워진 무대 위에서 방송국 PD 준호로 변신한 류필립의 노래와 연기를 직접 만날 수 있다.
2025/11/24 09:38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