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이정하가 'UDT: 우리 동네 특공대'의 박정환 캐릭터를 위해 신경쓴 점을 밝혔다.
17일 오후 서울 광진구 자양동 풀만 앰버서더 서울 이스트폴 그랜드볼룸 브로드웨이에서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윤계상, 진선규, 김지현, 고규필, 이정하, 조웅 감독이 참석했다.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서도 아니요, 지구평화엔 더더욱 관심 없는, 오직 내 가족과 우리 동네를 위해 뭉친 예비역 특공대의 유쾌하고 짜릿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윤계상은 보험 조사관 최강 역을, 진선규는 청년회장 곽병남 역을, 김지현은 마트 사장 정남연 역을, 고규필은 체육관장 이용희 역을, 이정하는 엘리트 공대생 박정환 역을 맡았다.

이날 이정하는 박정환 역에 대해 "서울대 공대생이다 보니 두뇌 회전이 엄청 빠르다. 작전 설계보다 대화의 답변이 사건의 주요 키포인트, 핵심을 잘 잡는 역할이다. 드라마 내에서 제가 든든한 조력자다. 조력도 오늘 드라마 통해 봐 달라"라고 말했다.
이어 "제가 남연 선배님 따님 민서를 과외하는데 실제 문제를 민서와 현장에서 풀어봤더니 제가 생각보다 잘 풀더라. 촬영 쉴 때 '나 진짜 소질 있지 않나?' 했는데 중학생 문제라고 했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라고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캐릭터에 신경쓴 점으로는 "브레인 역할이지만 제가 여기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은 정환이 기존 동네 사람들과 친목이 없었던 상태에서 꼈을 때 케미에 잘 녹아들고 겉돌지 않고 잘 합류할 수 있는 캐릭터가 되도록 하는 거였다. 공부적으로는 학교 졸업한 지 조금 돼서 용어를 몰라 여동생 거 보면서 풀고 그런 걸로만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1998년생인 이정하는 2004년생 여동생을 두고 있다.
조웅 감독은 이정하를 캐스팅한 이유로 "'무빙'을 재밌게 봤었는데, 공대생 엘리트지만 '무빙'에서 갖고 있던 순수함들이 있어야 사랑스러울 것 같았다"라고 밝혔다.
쿠팡플레이, 지니TV 오리지널 시리즈 'UDT: 우리 동네 특공대'는 오늘(17일) 오후 10시 쿠팡플레이, 지니TV, ENA에서 첫 방송된다.
2025/11/17 15:37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