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예서 기자) 더본코리아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으로 43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해 작년 동기의 106억 원 영업이익에서 적자 전환됐다고 1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873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5% 감소했다. 순손실은 26억 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3분기 영업손실 규모는 직전 분기인 2분기(224억 원 영업손실)보다 81% 줄어들며 적자 폭이 크게 축소됐다.
더본코리아는 점주 상생을 위한 특별 지원금과 본사 차원의 대규모 프로모션 비용이 3분기 실적 감소에 주요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3분기 고객 프로모션 지원 비용은 296억 원으로, 2분기(245억 원) 대비 51억 원 늘었다.
또한 상생위원회가 채택한 ‘배달 매출 로열티 50% 인하’ 정책과 ‘월세 카드 결제 서비스’ 관련 플랫폼 수수료가 추가로 반영돼 단기 영업이익에 부담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2분기에 비해 영업손실이 81% 감소한 데 주목하며, 실적 회복의 가능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더본코리아는 4분기부터 효율적인 판매 활성화 정책 등의 효과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더본코리아 관계자는 “3분기 실적은 올 한 해 지속된 역경과 외식 경기 침체 속에서도 선방한 결과”라며 내부 평가를 덧붙였다.
권예서 기자
reporter@topstarnews.co.kr
다른기사 2025/11/14 17:21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