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하윤 기자) 메리츠금융지주가 2023년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8,623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4.4% 줄었다고 1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은 7조 3,705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2.4% 감소한 수치다.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영업이익 8,623억 원…4.4% 감소
‘메리츠금융지주’ 3분기 영업이익 8,623억 원…4.4% 감소

반면, 순이익은 6,684억 원으로 나타났다. 순이익은 작년 동기와 비교해 1.9% 증가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이로써 수익성과 이익 구조에서 엇갈린 흐름을 보였다. 영업이익과 매출이 모두 줄었으나, 최종 순이익은 오히려 소폭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영업이익 감소와 매출 하락의 구체적 원인과 함께, 순이익 증가세가 일회성 요소인지 구조적 변화인지에 주목하고 있다.

증권업계 관계자들은 “영업이익이 감소한 점은 단기적으로 투자자의 신뢰에 부담 요소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향후 투자자들은 연말 성과와 함께 4분기 실적 발표에서 주요 계열사의 성장률, 자산건전성, 수익성 지표 변화를 지속적으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