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한유진 기자) 2025년 11월 10일 오후 4시 23분,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동쪽 201km 해역에서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 일본기상청(JMA) 분석 결과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비교적 얕은 10km 깊이에서 발생하였으며, 우리나라에서 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일본 이와테현 동쪽 해상에서 일어났으며, 발생 규모 6.2는 인근 지역에서 체감할 수 있을 정도로 강한 편에 속한다. 진앙지는 위도 39.60 N, 경도 143.50 E로, 해안 도시 모리오카시에서 동쪽으로 201km 떨어진 해역이다. 지진이 발생한 이후 한때 해일(쓰나미) 경보 여부가 주목됐으나, 추가적인 해일이나 화산 활동은 보고되지 않았다. 국내 영향은 없는 것으로 기상청에서 공식 발표했다.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동쪽 해역 규모 6.2 지진 발생…복합 재난 우려 / 기상청
일본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동쪽 해역 규모 6.2 지진 발생…복합 재난 우려 / 기상청

지진 발생 직후 일본에서는 관련 경보 시스템이 신속하게 작동해 피해 예방에 활용됐다. 하지만 일본 현지 인근 해역 주민들의 안전 확보와 대피 안내에 혼선이 있었는지는 추가로 파악되고 있다. 한국 기상청에서는 국내에 영향이 없음을 공지했으며, 별도의 대피 안내나 비상 대응은 발령되지 않았다.

해당 해역은 환태평양 조산대에 속하며, 단층 활동이 빈번하게 이어지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서는 지진, 해일, 화산 활동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상존해, 복합 재난 감시에 대한 경계가 꾸준히 필요하다. 이번 지진이 산출된 깊이(10km)는 판(지각 덩어리)이 충돌하면서 발생한 미세한 움직임에서 비롯된 현상으로 해석된다. 산업 개발이나 인위적 활동과의 직접적인 연관성은 밝혀지지 않았으며, 기후 변화 등과의 추가적 관련성은 보도자료에 포함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