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최지안 기자) 17일 0시 11분 36초경, 북한 함경북도 길주 북북서쪽 약 40km 지역(위도 41.30N, 경도 129.20E, 오차 범위 7.0km)에서 규모 2.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발생 깊이가 10km로, 기상청은 자연적으로 일어난 지진으로 분석했다.
지진의 최대진도는 Ⅰ로 기록됐다. 계기 진도 Ⅰ은 대부분의 사람이 감지하지 못하는 수준으로, 지진에 따른 직접적인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이날 지진 발생 즉시 관련 지진 정보를 신속하게 전파했다.

지진 발생 직후, 해당 지역 및 인근 주민들에게 별도의 경보나 대피 안내는 발령되지 않았다. 이는 규모와 진도, 발생 지역의 특성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 데 따른 조치였다.
함경북도 길주 일대는 지각 활동이 드문 편이나, 지진이 발생한 진앙이 지각 내 약간 얕은 깊이에서 일어난 점이 확인됐다. 이번 지진은 자연적으로 지하 암석이 힘을 받아 일으킨 지각 변동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됐으며, 인위적인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
산업 개발, 수자원 남용 등과의 관련성은 없으며, 현재까지 추가적인 후속 지진이나 화산, 해일 등 다른 지질 재난의 징후는 포착되지 않았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함경북도 일대 지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감시할 계획이다.
최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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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기사 2025/10/17 00:59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