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통일마라톤, 오는 11월 16일 임진각 개최

(톱스타뉴스 윤서영 기자) 통일부와 광복 80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오는 11월 16일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에서 2025 평화통일마라톤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대회는 하프(21.0975㎞), 8.15㎞, 5㎞ 등 3가지 코스로 진행한다. 특히 하프코스는 민간인통제구역 내 남북출입사무소까지 달려볼 수 있다.

하프와 8.15㎞ 코스는 18세 이상이 참가할 수 있으며, 5㎞ 코스는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참가 신청은 대회 공식 누리집(tongilrun.kr)에서 1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달 15일까지 할 수 있으며, 선착순 3천명을 모집한다.

참가비는 하프 3만원, 8.15㎞ 2만5천원, 5㎞ 2만원이다. 대회 당일에는 '통일 체험부스'와 '광복 80년 기념부스' 등 각종 체험·전시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

한편 통일부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포시즌스호텔에서 2025 국제한반도포럼(GKF)을 연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 공존으로의 전환'을 주제로 광복 80주년의 독립과 평화, 한국 민주주의 정신을 공유하고자 전문가와 인문학자를 초청했다.

첫날에는 '정의란 무엇인가' 저자 마이클 샌델 하버드대 교수가 '민주주의의 위기와 평화공존의 과제'를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한다. GKF는 2010년부터 통일부가 한반도 평화와 통일에 관한 국제사회 담론을 형성하는 공론의 장으로서 개최해온 국제회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