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가수 이영지가 일본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호시노 겐의 새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한다.
23일 자정 호시노 겐 공식 SNS에는 오는 5월 14일(수) 발매되는 정규 6집 'Gen'의 트랙리스트가 공개됐다.
또한 한국어로 "New Album 'Gen' 트랙리스트가 발표되었습니다. 총 16곡 수록. 이영지 씨 피처링 곡을 포함한 9곡의 신곡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한국 팬 여러분, 최고의 앨범이 완성되었으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그리고 오늘 자정부터 신곡 'Star'의 선행 스트리밍이 시작됩니다. 꼭 체크해 주세요. 이 곡을 들으면서 5월 14일 앨범 발매 날을 함께 맞이합시다. 3주 남았어요!"라는 설명이 올라왔다.

공개된 트랙리스트에는 16곡의 트랙 제목이 담겨 있다. 이중 6번 트랙 '2'에는 이영지가 피처링으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트랙 공개 이후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호시노 겐 X 이영지 5/14. 호시노 겐 님 짱"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중학생 때 맨날 노래방 가서 호시노 겐 님 노래 불렀었는데 이렇게 콜라보하게 되네요. 소원 성취가 끝이 없다. 덕계못은 다 거짓말이야"라는 글과 함께 '코이 댄스'를 추는 자신의 영상을 공유했다.

앞서 호시노 겐은 지난해 1월 이영지의 인스타그램을 먼저 팔로잉해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 이영지는 자신의 일본 콘서트에서 호시노 겐의 히트곡인 '코이(恋)'를 부르며 '코이 댄스'를 선보였다. '코이'는 호시노 겐과 아라가키 유이 주연의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 OST로 히트한 곡이다.
또한 호시노 겐은 지난해 12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이영지의 콘서트 현장을 찾았다. 이날 호시노 겐은 공연 관람은 못 했지만, 이영지를 찾아 인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호시노 겐은 자신의 라디오에서 이영지의 'Not Sorry'를 선곡하기도 했다.
특히 이영지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한 Q&A에서 "일본어로 곡을 만들 계획은 없어? 일본 방송에도 나갔으면 좋겠어"라는 한 팬의 질문에 손으로 입을 가리는 이모티콘으로 답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또한 호시노 겐은 지난 2021년 9월 영화 '샹치와 텐 링즈의 전설' OST 'Nomad'를 통해 자이언티와 협업하기도 했다.
지난 2010년 정규 앨범을 발매하며 솔로로 데뷔한 호시노 겐은 싱어송라이터 겸 배우, 작가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지난 2021년에는 일본 유명 배우 아라가키 유이와 결혼해 한국 팬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코이'를 비롯해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 1기 파트1' 엔딩곡인 '희극(喜劇)' 등으로 알려져 있다. 배우로서는 드라마 '도망치는 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된다'를 비롯해 'MIU404' 등에 출연했으며, 특히 지난 1월 공개된 TBS 드라마 '슬로우 트레인'에는 호시노 겐과 배우 주종혁이 출연해 또 한 번 한국과 접점을 만들었다.
5월 14일 발매되는 호시노 겐의 정규 6집 'Gen'은 지난 2018년 12월 발매된 'POP VIRUS' 이후 약 6년 5개월 만에 발매되는 새 정규 앨범이다. 호시노 겐은 지난 1월 정규 6집 수록곡 'Eureka'와 오늘(23일) 'Star'를 선공개했다.
호시노 겐은 정규 6집 발매 다음 날인 5월 15일(목), 16일(금) 아이치 공연을 시작으로 5월 24일(토), 25일(일) 삿포로, 5월 31일(토), 6월 1일(일) 사이타마, 6월 11일(수), 12일(목) 미야기, 6월 18일(수), 19일(목) 후쿠오카, 6월 24일(화), 25일(수) 오사카, 7월 12일(토), 13일(일) 오키나와에서 아레나 투어 'Gen Hoshino presents MAD HOPE'를 개최하고 현지 관객들을 만난다. 이어 9월 21일(일) 오사카, 10월 18일(토), 19일(일) 요코하마에서 추가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투어는 2019년 진행된 'POP VIRUS' 돔 투어 이후 약 6년 만의 투어다.
2025/04/23 08:53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