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황선용 기자) 지난 11월 일산 단독 콘서트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12월 14일과 15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장구의 신 박서진 쇼’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작년 6월 이후 두 번째로 엑스코를 찾은 박서진은 이번 공연에서도 팬들과 함께 진한 여운을 남겼다. 공연장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팬들이 차디찬 겨울 공기를 잊게 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과 에너지를 발산하며 자리했다. 오후 5시 정각, 막이 열리자 웅장한 음향과 스케일 넘치는 VCR 영상이 분위기를 압도하며 시작을 알렸다. 이윽고 박서진이 “It’s show time!”을 외치며 등장하자, 팬들은 소녀 시절로 돌아간 듯한 열렬한 환호성을 보냈고, 공연장은 순식간에 흥분과 감동의 도가니로 변했다.

이번 공연은 기존의 틀을 넘어서, ‘진심’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동심’, ‘열심’, ‘효심’, ‘욕심’, ‘자존심’, ‘존경심’ 등 다양한 테마를 담은 세트리스트로 구성되었다. 각 테마는 박서진이 무대에서 팬들에게 전하고자 하는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었으며, 그의 음악을 통해 삶의 다양한 감정을 함께 나누고자 하는 진심이 느껴졌다. 한 해 동안 빽빽한 행사와 방송 출연으로 바빴을 그의 일정 속에서도, 어떻게 이렇게까지 철저히 준비했는지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는 두 시간 반 동안 스무 곡 이상의 무대를 완벽히 소화하며 지친 기색 없이 열창했다. 매 곡마다 그의 목소리에는 한 해 동안 쌓아온 경험과 성장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으며, 관객들은 그의 열정이 만든 감동에 빠져들었다. 특히, 공연을 통해 전해진 그의 메시지는 단순한 노래를 넘어, 팬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강렬한 에너지로 느껴졌다.

공연의 완성도는 그의 열정과 노력이 얼마나 깊은지를 여실히 보여주었다. 박서진은 자신의 음악으로 팬들과 진심 어린 소통을 이어가며, 무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그의 공연은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관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과 공감을 안겨주는 소중한 순간이었다.
무대 연출과 영상, 음향, 의상 등 모든 면에서 박서진의 이번 공연은 한층 더 화려하고 세련되었다. 특히, 1부에서 스팽글과 큐빅이 빛나는 화려한 자켓으로 등장하며 시선을 사로잡았고, 2부에서는 시스루 상의로 관객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이러한 의상의 변주는 관객들의 시각적인 즐거움을 더했으며, 공연에 신선한 에너지를 불어넣었다. 세부적인 부분까지 신경 쓴 그의 모습은 ‘일취월장(日就月將)’이라는 표현에 걸맞았다.

또한, 이번 공연에서 가장 돋보였던 것은 그의 새로운 도전이었다. 마이클 잭슨의 음악에 맞춘 댄스와 팝송을 선보이며 트로트 외에도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그의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My Heart Will Go On’을 듀엣으로 부르며 드러난 그의 음색은 기존의 트로트와는 또 다른 깊이와 감성을 담아냈다. 첫 소절이 시작되자 관객들은 숨을 죽이고 그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무대는 완벽에 가까운 감동을 선사했다. 그는 공연 후반부에 다음 콘서트에서는 팝송뿐 아니라 엔카까지 도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이를 유쾌하게 표현하며 팬들에게 새로운 기대감을 안겨주었다.
박서진은 공연을 통해 다시 한번 팬 바보라는 별명을 입증했다. 추운 날씨를 고려해 공연장 난방을 미리 가동하고, 딱딱한 의자 위에 노란색 방석을 준비하는 세심함은 그의 팬들을 향한 깊은 애정을 보여주었다. 방석의 디자인과 품질은 훌륭해 소장 가치가 높았다. 또한, 최근 논란과 악플 속에서 팬들이 함께 마음 아파하며 응원해준 시간들을 떠올리며, 이를 ‘버팀목’이라는 노래로 담아냈다. 그의 눈시울이 붉어지는 모습을 본 관객들은 함께 울며 그의 진심에 공감했다. “그대를 만나 살아 있길 잘했어요. 그대는 나만의 버팀목이요, 나를 살게 한 사람.” 이 가사는 팬들과 그가 서로에게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다시 한번 느끼게 했다.

그는 공연 중 솔직하게 속마음을 털어놓으며 더욱 성숙해진 모습을 보여주었다. 악의적인 기사와 악플에 대해 “팬들이 써준 글을 보며 정말 감사하고 미안한 마음이 교차했다. 이제는 좋은 것만 보고 들으셨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마음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프로니까 무대 위에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하며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킨 진정한 프로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러한 그의 긍정적인 태도와 깊은 소울은 박서진을 특별하게 만드는 중요한 요소임을 다시금 느끼게 했다.
또한, 그는 ‘현역가왕’ 출연에 대해 언급하며 “K-트롯과 함께 우리 전통 타악기인 장구를 널리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작년 타 방송사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좋은 기억을 떠올리며, 이번에도 긍정적인 결과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서진은 이러한 포부와 함께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팬들에게 자부심과 기대감을 동시에 안겼다.

그의 성장에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더 나은 미래를 위해 한 발 한 발 전진하려는 노력이 깃들어 있다. 그는 매번 새로운 목표를 설정하며, 그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나아가는 과정에서 진정한 아티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의 이러한 노력은 단지 음악적 성장을 넘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주는 순간으로 이어지고 있다.
박서진의 무대는 단순한 공연이 아니라 팬들과 함께 꿈과 희망을 나누는 특별한 공간이다. 그의 목소리에서 느껴지는 진심은 때로는 위로가 되고, 때로는 삶의 용기를 전하며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렸다. 그가 팬들에게 건네는 따뜻한 한마디, 그리고 공연 중 보인 진솔한 모습은 단순한 팬과 아티스트의 관계를 넘어, 서로를 응원하는 동반자로 느껴지게 했다.
그의 무대는 빛나는 별처럼 팬들에게 길잡이가 되고 있다. 박서진은 노래를 통해 팬들의 삶에 스며들며 그들과 함께 걸어가고 있다. 그의 음악이 가진 치유의 힘과 감동은 무대를 넘어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남아 있을 것이다. 이처럼 팬들과 함께 걸어가는 그의 여정은 언제나 기대와 설렘으로 가득 차 있다.

박서진의 진가는 공연 후에도 이어졌다. 팬들은 그가 보여준 세심함과 배려에 감동을 받았고, 공연장에서 느꼈던 에너지를 오래도록 회상했다. 특히 그가 공연 후반부에 들려준 팬들과의 추억 이야기와 소통은 단순한 무대 이상의 의미를 전달했다. 관객들과의 교감을 중요시하는 그의 태도는 공연이 끝난 뒤에도 깊은 울림을 남겼다. 이런 박서진의 자세는 그의 팬덤이 더욱 끈끈하게 유지되는 이유임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그는 단지 음악적으로만 성장한 것이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끊임없이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이번 공연에서 들려준 그의 목소리는 단순히 노래를 넘어, 팬들과 소통하며 이야기를 전달하는 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그의 가사 하나하나는 팬들에게 진심을 전하는 메신저처럼 느껴졌다. 박서진이 추구하는 음악적 방향성과 팬들과의 교감은 앞으로 그가 얼마나 더 높이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하게 만든다.
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더욱 빛날 미래를 응원하며, 이번 대구 콘서트는 팬들의 마음속에 오래도록 간직될 소중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 앞으로도 그의 무대는 언제나 기대와 감동으로 가득할 것이다. 그의 여정은 계속될 것이며, 그가 보여줄 다음 발걸음은 또 어떤 새로운 감동을 선사할지 기대된다. 박서진 포에버! (by: 딜라이트)
2024/12/19 19:52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