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혜리와 류준열이 결별 후 한솥밥을 먹게 됐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류준열이 소속된 씨제스스튜디오는 혜리의 소속사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지분  100%를 13억에 인수했다.

크리에이티브그룹 아이엔지 측은 이에 대해 “혜리가 속한 크리에이티브는 5년 전 광고 에이전시로 세워졌고, 씨제스 계열사”라며 “인수 합병이 된 것일뿐 혜리의 매니지먼트는 처음부터 크리에이티브 아이엔지 광고 에이전시와 체결한 독립적인 1인 기획사 형태”라는 입장을 밝혔다.

류준열, 혜리/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류준열, 혜리/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앞서 혜리와 류준열은 지난 2015년 방송된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 함께 출연해 인연을 맺었으며, 8년의 공개 열애 끝에 지난해 11월 공식적으로 결별했음을 발표했다.

이후 류준열은 지난달 15일 배우 한소희와 열애설이 불거졌으며, 이에 혜리가 “재밌네”라는 짧은 글을 올리며 류준열과 한소희의 환승 연애설이 불거져 논란이 일었다.

혜리의 “재밌네”라는 한 마디에 한소희 역시 칼을 든 강아지 사진을 올리며 “‘환승연애’ 프로그램은 좋아하지만 제 인생에는 없다. 저도 재미있다”며 반박했다. 이후 한소희는 자신의 개인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를 인정했고, 이와 동시에 환승 연애를 부인했다.

한소희는 직접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류준열과 열애 중임을 밝히며 “그분(혜리)과의 이별은 2023년 초에 마무리가 되었고 결별 기사는 11월에 나왔다라고 들은 바가 있다”고 환승연애 설을 부인했다.

이에 혜리는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저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순간의 감정으로 피해를 끼치게 돼서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직접적으로 이름을 언급하지 않았지만 자신의 글로 환승 연애설에 휩싸인 한소희를 향한 사과를 전했다.

환승설이 불거지자 혜리는 지난 18일 개인 계정에 “결별기사가 난 직후에도 저희는 더 이야기를 해보자는 대화를 나눴다”며 “그 대화를 나눈 이후로 어떠한 연락과 만남을 가지지 않았다. 그리고 4개월 뒤 새로운 기사를 접하고 나서의 감정이 배우 이혜리가 아닌 이혜리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한소희가 장문의 입장문을 통해 “저도 당사자 중 한 분이 입을 닫고 있음에 답답한 상태”라며 “제가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고 ‘재밌네’ 사태에 대한 입장을 요구해 다시 논란이 됐으며, 결국 한소희와 류준열은 공개 열애 2주 만에 결별했다.

혜리는 영화 ‘빅토리’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