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배우 송하윤 측이 학폭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2일 소속사 킹콩 by 스타쉽은 “JTBC ‘사건반장’에서 소속 배우 송하윤 씨에 대해 방송한 내용 및 이에 관한 후속 보도와 관련해 해당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는 향후 본건에 대한 사실관계의 확인 및 법무법인을 통한 법률 검토를 통해, 제보자 측에 대한 민형사상의 조치 및 JTBC ‘사건반장’에 대한 방송금지 가처분 등 필요한 모든 조치를 고려하고 있다”고 법적 대응을 준비 중임을 알렸다.

앞서 지난 1일 방송된 JTBC 시사교양 ‘사건반장’에서는 배우 S씨의 학교폭력 의혹 제보를 다뤘다. 이날 방송에서 자료 화면으로 송하윤의 사진이 사용되며 온라인상에서는 S씨의 정체로 송하윤이 지목됐다.
‘사건반장’에서 제보자 A씨는 “20년 전 S씨에게 심한 폭행을 당하고도 아무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S씨를 2학년, 3학년 선후배 관계로 알던 사이였고 어느 날 갑자기 전화로 나를 불렀다. 저를 보자마자 때리기 시작했다”고 90분 동안 S씨에게 이유도 모른 채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지난 2018년 작성된 송하윤의 동창이라 주장하는 누리꾼이 “고등학교 동창인데 패겨리로 친구 한 명 왕따시키고 때려서 강제 전학 갔다. 생긴 거와는 다르게 강단이 있는 친구”라는 글이 확산돼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킹콩 by 스타쉽 측은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최초 제보를 받은 후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제보자와 통화를 했다”며 “제보자 측 주장에 관해 배우에게 사실을 확인한 결과 제보자와는 일면식도 없으며 해당 내용 모두 사실이 아님을 확인”이라고 송하윤의 학폭 의혹을 부인했다.
또 송하윤이 반포고등학교에서 학교폭력 관련 케이스로 강제 전학을 간 건 사실이라고 인정했으며, ‘사건반장’ 제보와는 무관하다고 밝힌 상태다.
송하윤은 지난 2월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서 정수민 역을 맡아 악역 연기로 호평을 받았다.
2024/04/02 19:31송고  |  reporter@topstar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