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상아, 반려묘 사망 소식 전해…“첫 정이라 실감 나질 않아”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배우 이상아가 반려묘의 사망 사실을 알렸다.

지난 21일 이상아는 자신의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게 무슨 일이래요”라는 장문의 글과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한 시간 전만 해도 마당에 있었는데 서진이가 들어오는 길에 나비가 차에 치인 거 같다고 울면서 들어왔다”며 “이 밤에 간식 삼촌 이모 불러서 확인했는데 불행히도 나비라더라”고 반려묘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이어 “오늘따라 서진이하고 교감을 많이 했는데 안 가던 찻길에 왜 나가서 참 허무하게 떠난 나비”라며 “우려했던 일이 이렇게나 빨리 생길 줄은. 어느 날 갑자기 나비가 집에 안 오면 이상할 것 같다는 서진이가 했던 말”이라고 털어놨다.

이상아는 “근데 서진이가 나비의 죽은 모습을 직접 본게 더 충격인 것 같다”며 “짧은 시간 많은 사랑 듬뿍 받고 떠나는구나. 길냥이라 언제든 있을 수 있는 일이라 생각했지만 우리 집 일이 될 줄이야”라고 갑자기 세상을 떠난 반려묘에 안타까운 심경을 언급했다.

반려묘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이상아는 “나비야 차 없는 곳에서 마음껏 뛰어 놀거라”라며 “길냥이와 첫 정이라 실감이 나질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상아는 지난 6월부터 자신의 집 주변에 나타난 아기고양이의 물과 밥을 챙겨주는 모습을 공개했다. 이후 고양이에게 나비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최근 마당에서 돌보는 근황을 전한 바 있다.

이상아는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오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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