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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 코스피 2,310대·코스닥 710대로 또 연저점…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SK하이닉스·셀트리온·현대차·삼성SD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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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매도세에 개인도 투매 가세…반대매매 물량도 부담
반도체 업황 불안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신저가 행진

(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연합뉴스에 따르면 23일 원/달러 환율이 약 13년 만에 1,300원을 돌파한 가운데 코스피와 코스닥도 이틀 연속 연저점으로 추락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8.49포인트(1.22%) 내린 2,314.32에 장을 마쳤다. 종가는 2020년 11월 2일의 2,300.16 이후 1년 7개월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수는 전장보다 5.03포인트(0.21%) 오른 2,347.84로 개장한 후 등락을 거듭하며 불안한 장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2,361.23까지 올랐다가 오후 들어 2,306.48까지 낙폭을 키워 전날 기록한 연저점(2,342.81)도 새로 썼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6천722억원, 2천959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코스피 매도 우위를 유지했다.

기관은 9천2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으나 지수 방어에는 역부족이었다.

지난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올리는 공격적인 긴축에 나선 이후 불거진 경기 침체 공포에 투자심리가 극도로 위축된 상태다.

이 와중에 연준이 긴축 의지를 재확인하는 동시에 경기 침체 가능성도 거론하면서 경기 둔화 우려가 재부각됐다.

전날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물가 하락 증거가 보일 때까지 지속해서 금리를 올리겠다고 밝혔다. 동시에 금리 인상 여파로 경기 침체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언급했다.

설상가상으로 원화 약세 심화가 외국인 수급에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301.8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개장 직후 1,300원을 돌파한 데 이어 1,300원을 넘는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환율이 종가 기준으로 1,300원을 넘은 것은 2009년 7월 13일(1,315.0원) 이후 처음이다.

게다가 이달 들어 대체로 매수 우위를 보인 개인 투자자들이 투매에 나서면서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 반대매매 물량도 대거 쏟아진 것으로 추정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지수 변동성 확대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확대하며 원화 약세가 지속됐다"며 "미국 증시가 경기 불안 심리 지속으로 하락 마감한 점도 부담이었으며, 개인 수급 불안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설명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도 "특별한 이슈성 재료에 따른 반응보다는 수급 요인으로 코스피 변동성이 확대됐다"며 "오늘은 개인 투자자들의 반대매매와 실망 매물이 대거 출회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반도체 업황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대장주' 삼성전자[005930]는 0.35% 내린 5만7천4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5만6천800원까지 떨어지며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SK하이닉스도 2.17% 하락한 9만200원에 마감했다. 장중 한때 8만9천700원까지 낙폭을 키워 역시 52주 신저가를 갈아치웠다.

또 시가총액 상위권에서 카카오(-2.04%), 포스코홀딩스(-3.51%), 신한지주(-3.33%), SK이노베이션(-4.56%), 삼성생명(-2.40%), HMM(-5.51%), 현대중공업(-5.78%), S-Oil(-3.33%) 등의 하락 폭이 두드러졌다.

반면 대표 경기 방어주 SK텔레콤(3.08%), 원전 정책 수혜주로 엮인 두산에너빌리티(5.30%) 등은 큰 폭으로 올랐다. 크래프톤(1.93%)과 엔씨소프트(3.46%) 등 주요 게임주도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통신(1.77%)만 강세를 보이고 종이·목재(-4.63%), 비금속광물(-4.51%), 건설(-3.67%), 운수창고(-3.60%), 철강·금속(-3.43%) 등 대부분 약세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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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미 투자자 관심 종목

개미 투자자 관심 종목 장마감 시황은 삼성전자 57,400원(▽-0.35%, 외인 49.79%), 카카오 67,100원(▽-2.04%, 외인 28.41%), 삼성전자우 52,100원(▽-1.70%, 외인 72.27%), SK하이닉스 90,200원(▽-2.17%, 외인 49.45%), 에코프로비엠 471,200원(▽-9.73%, 외인 10.62%), 하나투어 54,600원(▽-5.37%, 외인 7.07%), 한국조선해양 87,500원(▽-1.46%, 외인 20.66%), KH 필룩스 1,340원(▽-11.26%, 외인 6.97%), 휴먼엔 3,640원(보합, 외인 0.01%), 범한퓨얼셀 33,000원(△0.61%, 외인 0.03%) 등과 같다.

◆ 코스피 외인 매수 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거래소에서 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네이버 270억원, 하이브 194억원, 한국항공우주 152억원, 엔씨소프트 145억원, 일동제약 130억원, S-Oil 122억원, 포스코케미칼 108억원, KT 89억원, 아모레퍼시픽 80억원, LG이노텍 77억원, SKC 69억원, LG전자 54억원, 팬오션 52억원, 코스모신소재 51억원, LG디스플레이 50억원, 대한항공 48억원, GS건설 44억원, 하나투어 42억원, 대덕전자 40억원, 맥쿼리인프라 40억원 등과 같다.

또한 외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2,256억원, SK하이닉스 714억원, LG에너지솔루션 154억원, 두산에너빌리티 153억원, 삼성SDI 151억원, OCI 133억원, 신한지주 123억원, KG스틸 112억원, 카카오페이 109억원, HMM 104억원, LG 99억원, HD현대 99억원, 한국전력 97억원, 삼성전자우 91억원, 카카오뱅크 90억원, 현대모비스 77억원, 카카오 70억원, 셀트리온 70억원, SK 67억원, 롯데케미칼 53억원 등과 같다.

◆ 코스피 기관 매수 매도 종목

거래소에서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삼성전자 2,777억원, SK하이닉스 577억원, 셀트리온 491억원, 현대차 260억원, 삼성SDI 234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 221억원, 기아 215억원, 네이버 214억원, 카카오 201억원, 카카오뱅크 183억원, LG전자 175억원, 현대모비스 163억원, LG화학 160억원, 삼성물산 160억원, OCI 156억원, SK텔레콤 156억원, LG 133억원, LG생활건강 132억원, 크래프톤 128억원, CJ제일제당 125억원 등과 같다.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S-Oil 90억원, 팬오션 83억원, SKC 71억원, SK이노베이션 62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 59억원, GS건설 50억원, 하나투어 45억원, 현대중공업 39억원, GS 37억원, 현대건설 37억원, 쌍용C&E 36억원, CJ CGV 32억원, 만도 31억원, 남해화학 30억원, 현대차2우B 30억원, HMM 30억원, LG이노텍 30억원, 두산 28억원, 두산퓨얼셀 22억원, 유니드 22억원 등과 같다.

◆ 코스피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및 변동금액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6월 20일 기준코스피 개별종목 공매도 잔고 상위종목(공매도 잔고금액, 증감액)은 LG에너지솔루션(8,655억원, -33억원↓), HMM(8,411억원, -393억원↓), 삼성전자(4,950억원, -177억원↓), 셀트리온(4,826억원, -76억원↓), 카카오뱅크(4,147억원, -44억원↓), 현대차(3,927억원, 126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3,652억원, -13억원↓), 아모레퍼시픽(3,342억원, 7억원↑), 포스코케미칼(3,007억원, -15억원↓), 카카오(2,799억원, -144억원↓), LG디스플레이(2,611억원, -146억원↓), 두산에너빌리티(2,588억원, 29억원↑), 호텔신라(2,116억원, -21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1,962억원, -102억원↓), NAVER(1,828억원, -25억원↓), 삼성SDI(1,824억원, 158억원↑), KB금융(1,718억원, 12억원↑), 크래프톤(1,687억원, -16억원↓), LG생활건강(1,682억원, -15억원↓), 삼성전기(1,588억원, -75억원↓) 등과 같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58포인트(4.36%) 급락한 714.38에 마감하며 전날(-4.03%)에 이어 이틀 연속 4%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종가는 2020년 6월 15일의 693.15 이후 최저치이자 연저점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0.53포인트(0.07%) 오른 747.49로 출발했으나 곧 하락 전환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40억원, 14억원을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726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권서는 위메이드가 신작 출시일 실망 매물에 20.80% 폭락했다. 또 에코프로비엠(-9.73%), 엘앤에프(-9.50%), 카카오게임즈(-7.89%) 등이 줄줄이 큰 폭으로 내렸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하루 거래대금은 각각 10조1천83억원, 8조7천143억원 수준이었다.

코스피와 코스닥 합산 시가총액은 전날 2천176조1천654원에서 2천139조3천261억원으로 36조8천393억원 감소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하락한 종목은 838개, 코스닥시장에서 하락한 종목은 1천372개였다. 특히 코스닥 하락 종목 수는 지난 13일(1천388개)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다.

◆ 코스닥 외인 매수 매도 종목

투자자별 매매 동향을 살펴 보면 코스닥에서 외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천보 64.2억원, JYP Ent. 63.3억원, 모트렉스 55.9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 54.3억원, 안랩 53.0억원, 팜스토리 50.3억원, 피엔티 37.7억원, 심텍 37.3억원, 알테오젠 35.5억원, 엠아이텍 33.9억원, 에스엠 33.2억원, LX세미콘 32.9억원, 대주산업 31.6억원, 대주전자재료 30.6억원, 비에이치 30.2억원, 에코프로 29.6억원, 다원시스 29.6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28.5억원, 나노신소재 27.3억원, 하나마이크론 23.9억원 등과 같다.

또한 외인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에코프로비엠 312.8억원, 엘앤에프 239.4억원, 위메이드 145.4억원, 씨아이에스 138.9억원, 위니아에이드 113.7억원, 카카오게임즈 78.3억원, 노터스 77.7억원, 원준 55.0억원, HK이노엔 54.0억원, 디와이디 42.9억원, 보성파워텍 37.8억원, 한일사료 33.7억원, 미코바이오메드 32.8억원, 현대사료 31.8억원, 오스템임플란트 27.9억원, 레고켐바이오 26.3억원, 한탑 24.7억원, 미래생명자원 23.9억원, 현대바이오 22.8억원, 서암기계공업 22.7억원 등과 같다.

◆ 코스닥 기관 매수 매도 종목

코스닥에서 기관 순매수 상위 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126.3억원, 알테오젠 59.4억원, 에이비엘바이오 50.5억원, 레고켐바이오 47.3억원, HLB 39.2억원, 한글과컴퓨터 28.8억원, 심텍 27.0억원, CJ프레시웨이 25.6억원, 리노공업 21.0억원, NICE평가정보 19.6억원, 휴마시스 19.2억원, 신흥에스이씨 19.2억원, 아프리카TV 15.8억원, 골프존 14.6억원, 오스템임플란트 14.4억원, 아이티엠반도체 14.3억원, 케어젠 12.9억원, 메가스터디교육 12.8억원, 원익QnC 12.1억원, CJ ENM 11.9억원 등과 같다.

또한 기관 순매도 상위 종목은 엘앤에프 291.4억원, 위니아에이드 195.6억원, 카카오게임즈 117.1억원, 에코프로비엠 97.0억원, 원준 85.9억원, 파라다이스 52.2억원, JYP Ent. 33.9억원, 케이옥션 32.7억원, 파인테크닉스 21.6억원, 에스피지 20.7억원, 루트로닉 15.4억원, 와이지엔터테인먼트 11.0억원, 인텔리안테크 10.6억원, 엔켐 9.8억원, 서울옥션 9.6억원, 한일사료 8.7억원, 범한퓨얼셀 8.4억원, 위지윅스튜디오 8.3억원, 공구우먼 8.1억원, 나이스디앤비 8.1억원 등과 같다.

◆ 코스닥 공매도 잔고 상위 종목 및 변동금액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6월 20일 기준 코스닥 개별종목 공매도 잔고 상위종목(공매도 잔고금액, 증감액)은 에코프로비엠(4,058억원, 155억원↑), 엘앤에프(2,135억원), 펄어비스(1,818억원, -98억원↓), HLB(1,684억원, -46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1,454억원, 6억원↑), LX세미콘(920억원, -12억원↓), 카카오게임즈(909억원, 36억원↑), 위메이드(870억원, -30억원↓), 신라젠(791억원), 씨젠(786억원, -8억원↓), 알테오젠(778억원, 12억원↑), 씨아이에스(663억원, -12억원↓), 에코프로(633억원, 4억원↑), 원익IPS(609억원, -42억원↓), 현대바이오(565억원, -75억원↓), 천보(536억원, 32억원↑), 케이엠더블유(496억원, -20억원↓), 셀트리온제약(491억원, -4억원↓), 동진쎄미켐(407억원, -17억원↓), 오스코텍(382억원) 등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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