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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테이션’ 정지소의 티파티, 음악 방송 사고로 데뷔 무대 또 무산되나? “이렇게 우리의 무대를 끝낼 순 없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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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정선영 기자) ‘이미테이션’에서는 티파티가 음악 방송 사고로 인해서 엠알이 빈 채로 무대를 하게 된다.

마하(정지소)와 리아(김민서), 현지(임나영)가 열심히 노력해 얻어낸 데뷔 무대가 흔들려 티파티는 크게 동요하지만, 그 순간 마하의 머릿속엔 과거 데뷔가 아예 무산되어버렸던 오메가쓰리 시절이 떠오른다. 무대를 이미 한 번 망쳐버린 적 있었던 그들은 ‘이렇게 우리들의 무대를 끝내버릴 순 없어’라고 생각하고, 엠알 없이 직접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마친다. 
 
KBS2 '이미테이션' 방송 캡처
KBS2 '이미테이션' 방송 캡처
이후 티파티의 무대는 ‘18초 동안 직접 노래를 부르며 무대를 한 실력파 아이돌’이라고 소문이 난다. 와중에 권력(이준영)이 찍던 영화의 상대역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되고, 그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라리마와 이마하가 물망에 오른다. 라리마는 “어디서 그런 애 상대역을 하라고 하느냐. 아무리 상대가 권력이어도 아닌 건 아니다. 그래도 듀엣을 시켜준다면 OST 정도는 불러 주겠다.”라며 그 자리를 내치고, 마하는 오디션을 보러 떠나게 된다. 그 때문에 마하는 유진과의 약속을 미뤄야만 했다. 

오디션에 가는 내내 마하는 긴장하는 모습을 보이고, 지학(데니안)은 “너를 믿고 잘 해봐 마하야.”라고 이야기하며 그녀를 격려한다. 마하는 결국 괜찮은 연기를 선보여 권력의 상대역으로 캐스팅된다. 멤버들은 놀라며 “잘됐다.”라고 축하해준다. 박대표는 권력의 상대역이 이마하가 되었다는 것을 알고서 “그 애랑 엮이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었으면 한다.”라고 말한다.

드라마 촬영 현장에서 만난 마하와 권력은 어색하기만 하다. 마하의 연기도 조금 부족하다. 감독의 디렉팅이 이어지지만 권력은 “끊지 말고 쭉 가보시죠. 뭔가 나올 것 같은데.” 라고 말한다. 권력은 “다른 사람 연기 따라하지 마. 너의 연기를 해.”라고 말하며 마하에게 조언을 건넨다. 권력은 대본에 없는 립싱크를 하고, 마하에게 “정녕 네가 누구를 따라하고 있는지도 모르는 것이냐?”라며 마하의 급소를 찌르는 말을 한다. 

KBS2 금요드라마 '이미테이션'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2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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