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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어보살’, 형제 의뢰인 등장→전세금 갖고 6억 빚 남기고 떠난 새어머니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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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물어보살’에 새어머니에게 배신을 당한 형제가 등장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조이 예능 ‘무엇이든 물어보살(물어보살)’에는 6억에 달하는 빚만 남긴 채 사라진 새어머니 때문에 아버지가 걱정된다는 형제가 의뢰인으로 등장해 고민을 토로했다.

이날 방송에서 형제는 새어머니에 대해 “건물이 어머니랑 아버지랑 공동 명의다. 저희 건물에 사는 사람들이 13가구인데 새 어머니가 전세금 3억 2천만 원을 들고 집을 나가셨다”며 “이혼을 하셨으니 얘기는 한 건데 3억 2천을 어디에 썼는지”라고 말했다.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
 
이어 “건물 세입자들한테 수도세를 받았는데 수도과에서 압류가 들어왔다. 2년치 수도세가 미납이 된 상태였다. 그게 대략 700만 원”이라며 “건물 명의로 어머니가 담보 대출을 받은 게 1억 8천만 원이다. 아버지 명의로 대출을 받아서 아버지가 대신 갚고 있다. 5천만 원 정도”라고 설명했다.

형제는 “30년 동안 살면서 돈을 쓴다거나 이런 행동을 했을 때 아버지한테 상의하지도 않고 개인적으로 행동했다”며 “아버지는 어머니를 너무 믿고 계셨다. 아버지 신분증도 (새어머니가) 갖고 계셨다”며 부모님이 이혼 후에도 건물은 아직 공동 명의 상태고 연락 두절 상태라고 털어놨다.

또 형제는 새어머니와 기억에 대해 “아버지가 상진이(의뢰인) 등록금이다, 이 달에 이만큼 벌어왔으니 줘라 어머니한테 말씀을 드리니까 어머니가 저한테 따로 와서 집이 너무 힘들다”며 “새어머니가 전세자가 나간다, 좀 도와 달라 그러면 제가 수시로 갖다드린 돈이 6천 8백만 원 정도다”라며 대학 등록금까지 뺏겨 결국 자퇴를 했다는 사실까지 털어놨다.

형제의 아버지는 새어머니가 전세금을 갖고 빚만 남긴 채 떠난 후로 매일 술을 마시고 있는 상태였다. 형제는 “아버지가 살이 너무 빠지셔서 아버지 건강이 제일 걱정된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KBS조이 ‘무엇이든 물어보살’은 매주 월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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