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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서현과 거리두기?!" 배우 김정현 계속되는 잡음 속 ‘팬 성명문’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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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혜진 기자) 배우 김정현이 소속사 오앤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에 휩싸인 가운데, '11개월 공백기'의 시발점이 된 3년 전 MBC 드라마 '시간' 하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김정현은 2018년 7월 방영을 시작한 16부작 드라마 '시간'에서 종영 4회를 앞두고 갑자기 중도 하차했습니다.
 

당시 김정현은 시한부 캐릭터에 과몰입해 섭식장애와 수면장애를 앓고 있다고 밝혔고 전문의의 소견에 따라 드라마에서 하차한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갑작스러운 남자 주인공의 하차로 작가는 급하게 대본을 수정해야 했고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촬영 일정을 변경해야 했습니다.

11일 오전 SBS연예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해당 드라마 제작에 관여한 관계자들은 "김정현이 MBC 드라마 '시간' 촬영 당시 기획된 틀이 있음에도 여배우와의 애정신에 대해 민감해했다"라며 이를 '최소화 해달라'는 요청을 작가에게 전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어 "당시 작가는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상태에서 여러 차례 대본 수정 요구를 받았고 배우가 고통을 호소하니 몇 차례 들어줬던 걸로 기억한다"라며 "이후 (김정현이) 하차한다고 했을 때 작품의 방향이 완전히 바뀌다 보니 작가도 정말 힘들어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MBC '시간'
사진= MBC '시간'
작가뿐 아니라 김정현의 상대 배우였던 서현의 마음고생도 컸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현 담당 스태프에 따르면 김정현은 작품 설정상 처절한 사랑에 빠져야 하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서현과 눈도 마주치지 않았으며 특히 서현의 손이 닿은 뒤 연기가 끝나자마자 물티슈로 거칠게 손을 닦았고, 오해였을 수도 있지만 그걸 본 서현이 촬영장에서 눈물을 쏟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김정현 씨 소속사 대표의 중재로 김정현 씨가 서현 씨에게 따로 사과한 적도 있지만 그 이후에도 행동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서현-김정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당시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김정현의 태도 변화가 당시 여자 친구인 모 배우 때문이라는 소문이 떠돌았지만 김정현은 '사실이 아니'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9일 배우 김정현 서포터즈 및 해외팬연합은 "배우 김정현의 사생활 및 열애설, 소속사와의 분쟁에 대한 김정현 서포터즈 및 국제팬연합의 성명문"을 공개했습니다.

팬연합은 "김정현 배우는 당시 심각한 섭식장애와 수면장애, 공황장애로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로 건강이 악화된 상황이었으며 전문의의 휴식 소견을 받아들여 부득이하게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라며 "실제로 김정현 배우는 해당 소속사와의 계약이 이루어진 2016년 이후 5년 동안 제대로 휴식을 취하지도 못하였고 연이어 9편의 드라마와 4편의 영화 등 총 13편의 작품을 소화하는 엄청난 활동량을 감당하고 있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사실상 김정현 배우는 13편의 작품 출연, 화보 촬영 및 광고 촬영, 팬미팅, 유튜브 콘텐츠 제작 등으로 해당 소속사에 속한 배우들 중 가장 많은 경제활동으로 최대 이익을 가져다준 배우"라며 "소속된 5년 동안 묵묵히 본인의 해야 할 일 이상을 열심히 해 온 배우에게 소속사는 계약 불이행이라는 프레임을 씌우며 악의적 이미지를 생성하고 배우에게 불리한 여론 형성에 일조하고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배우 김정현 서포터즈 및 국제팬연합은 배우를 등진 소속사를 믿고 지지할 수 없으며 김정현 배우를 지지한다"라며 "더 이상 배우에게 해가 되는 행위를 계속한다면 좌시하지 않겠다"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김정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이와 같은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건강이나 사생활 문제는 팬들보다 배우 본인이랑 소속사가 제일 잘 알지 않을까?", "저랬는데도 바로 큰 작품에 캐스팅 된 게 신기하네", "김정현 소속사가 일을 잘했던 거 아닌가? 주연배우가 하차해서 수습하느라 고생했을 텐데", "아직 본인이 입장 표명 한 것도 없는데 성명문?", "팬들이 1인 기획사 차려주면 되겠네", "저건 사람에 대한 예의가 아니지", "서현 너무 고통스러웠겠다"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김정현은 현 소속사와의 전속계약 기간이 만료됐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오앤엔터테인먼트 측은 드라마 '시간' 돌연 하차로 인해 활동을 중단한 기간을 포함해 전속계약 만료 기간이 11개월 남았다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김정현의 전속계약과 관련한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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