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 20분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복면가왕'에서는 두 번째 1라운드 대결에서 아기곰과 아기염소 중 2라운드에 도전할 이가 공개됐다. 승자는 아기염소로 밝혀졌다. 아기염소가 2라운드에 올라선 가운데, 아기곰은 풀 죽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주었다.
아기염소가 무려 18표를 받았고 3표를 받은 아기곰은 장난스레 발끈해 화를 내 웃음을 안긴다. 잠시 후 노래도, 춤도 다 '무대를 찢는' 아기곰의 정체가 공개된다. 아기염소는 아기 곰의 몫까지 3라운드에 진출하겠다고 말했고 "아기곰한테 미안하네요"라고 말했다.
파이팅을 외치는 아기염소가 무대를 빠져나가고, 이어 아기곰의 얼굴이 공개된다. 혹시 역주행 열풍 브레이브걸스의 프로듀서인 용감한형제가 아니냐는 추측이 들려오는 가운데, 이어 아기곰이 god의 '보통날'을 불렀다. 신봉선은 "혹시 래퍼인가? 박자를 쪼개야 하는데"라고 말했다.
산다라박은 계속해서 아기곰의 목소리가 익숙하다고 고개를 갸웃했다. 많은 이들에게 무수한 추측을 낳게 한 그는 누구일까. 아기곰이 무대를 이어가자 강승윤이 노래에 맞춰 그루브를 타며 즐거워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노래하는 아기곰의 정체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는 가운데, 그도 최선을 다해 노래했다.
이어 아기곰이 복면을 벗었다. 모두 "누구야?"하며 무대 앞으로 몸을 기울였고, 그가 누구도 추측하지 못한대로 독보적인 음악성의 레전드 힙합 그룹 에픽하이의 프로듀서 DJ 투컷이란 사실이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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