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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윤정희 방치했다" 동생들, 한국서도 '후견인 지위' 법적 다툼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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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알츠하이머 치매를 앓는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딸과 남편 백건우에게 방치됐다고 주장한 윤 씨의 동생들이 한국에서도 윤 씨의 후견인 지위를 놓고 윤 씨 딸과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후견인은 법원이 지정한 범위 안에서 신상, 재산, 상속에 관한 권한을 갖는다. 윤정희 씨 후견인은 그의 신상을 보호하면서 국내 재산도 관리하는데, 윤 씨 명의로 아파트 2채와 다수의 예금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SBS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21단독 장진영 부장판사는 윤 씨 딸 백모(44)씨가 청구한 성년후견 개시 심판에서 윤 씨 남동생 손 모(58)씨의 이의 제기를 받아들여 지난 8일 참가인 자격 참여 결정을 내렸다.
 
배우 윤정희, 국민청원 게시판
배우 윤정희, 국민청원 게시판

 

이로써 윤정희 씨 동생들은 앞으로 법원에서 진행될 후견인 선임 절차에 정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재판부에 의견서를 제출하고 법정에서 진술하는 등 적극적으로 다툴 기회를 얻게 된 것.

앞서 손 씨는 지난 4일 재판부에 참가신청서를 내고 조카딸 백 씨가 프랑스에서 윤 씨를 보호하고 있지만 재산 및 신상 보호와 관련해 부적절한 점이 있어 최선의 후견 활동을 할 수 없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손 씨 측 관계자는 매체를 통해 "윤정희 동생 5명을 대표해 국내에 있는 셋째 동생이 참가인으로 사건에 참여하는 것"이라며 "향후 재판부에 의견서를 내고 후견인 선임과 관련한 구체적인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재판부는 윤 씨의 상황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정신건강센터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다. 재판부는 감정 결과가 도착하면 내용을 검토해 심문기일을 열 예정이다. 딸 백 씨 측과 동생들의 의견을 듣고 후견인 지정 여부를 결정한다.

한편 프랑스에서는 딸 백 씨가 윤정희 씨의 후견인으로 확정됐다. 윤정희 동생들은 딸 백 씨가 낸 후견인 심판 사건에서도 이의를 제기했지만 프랑스 파리고등법원은 지난해 11월 최종적으로 딸 백 씨의 손을 들어줬다. 

윤정희 동생들은 딸 백 씨 및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측과 후견인 지정 등을 놓고 갈등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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