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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익산 맛집, 황등비빔밥-찐빵·만두-양념갈매기살구이外 “조미령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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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전라북도 익산시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5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역사와 맛이 철철 넘친다! 전북 익산‘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배우 조미령과 함께 익산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조미령은 역사만큼 찬란한 익산 미식 로드에 흠뻑 빠졌다. 두 사람은 혼자 먹기 아까운 맛을 품은 익산 소재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전라북도 익산시 황등면에 위치한 황등비빔밥 맛집은 알만한 사람만 찾아온다는 간판 없는 식당이다. 식당에 들어서면 중앙에 위치한 가마솥이 시선을 강탈한다. 가마솥에 순대와 선지를 삶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김은남(72) 3대 사장은 “제가 50년 다 된다”며 100년에 가까이 된다는 전통을 자부했다.

황등비빔밥의 밥은 찬밥에 국물으 부어 데우는 토렴 방식으로 조리된다. 토렴한 밥을 양념장에 비벼 내오는데, 60년 전부터 내려온 방식을 이어오고 있다고. 육회는 양념 육회가 들어가며 서비스로 선짓국까지 나왔다. ‘단짠’의 맛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황등비빔밥 외에는 선지국밥과 모듬순대를 판매하고 있다

전북 익산시 길산동에 위치한 찐빵·만두 맛집은 1962년 개업해 지금에 이른 노포다. 추억이 스며든 곳으로 찐빵과 만두가 맛있기로 소문이 나 있다. 줄을 서서 자신의 차례를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김한철(86) 사장이 정성껏 손수 빚어내는 만두와 찐빵은 그야말로 진한 세월이 묻어있는 모습이다.

찐빵과 만두 모두 하루에 두 번에 걸쳐 만들고 있으며, 피는 발효시킨 것을 사용하고 있다. 함께 일하는 아들 김지용(49) 씨는 “(반죽에) 방부제나 다른 조미료가 들어가지 않는다. (만두나 찐빵을 빚고) 오래 놔두면 (우리 거와는 다르게) 피가 흘러내린다”고 부친의 ‘작품’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메밀국수도 별미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익산 황등면의 시간이 멈춘 듯한 고즈넉한 마을에 위치한 6,000원 백반 맛집은 가정식백반 전문 식당이다. 특별한 가성비를 자랑하는 백반으로 지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모습이다. 어머니의 손맛이 가득한 곳이라는 평가다. 최옥실(64) 사장은 “요리는 누구한테도 안 맡긴다. 제가 혼자 한다”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기본 찬은 호박고지나물, 김무침, 고추장아찌, 무생채, 버섯볶음, 시금치나물무침, 된장톳무침 등 18가지가 나왔다. 찌개와 조림을 제외한 밑반찬 가짓수만 그렇다. 이후 묵은지꽁치조림과 도다리탕이 나왔고, 후식인 누룽지가 화룡점적을 찍었다. 6천 원의 가격도 저렴한데, 일전에는 5천원에 판매했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만석동에 위치한 양념갈매기살구이 맛집은 갈매기살 전문 고깃집이다. 인근에는 최근 폐업한 도축장이 자리해 있는데, 허영만 작가는 도축장 근처에는 고기를 가지고 맛있게 하는 음식점 있다는 지론을 펼쳤다. 추억을 떠올리게 하는 연탄 테이블이 분위기를 내며, 갈매기살 구이·김치찌개가 대표 메뉴다.

양념갈매기살구이의 맛을 본 조미령은 쫄깃쫄깃함이 마치 염통같다고 표현했다. 허영만 작가는 “양념 맛은 못 느끼지만 여기다 또 소금을 찍겠다는 필요성도 못 느껴. 사람들의 입맛을 적당히 만족시키는 양념”이라고 표현했다. 김진순(60) 1대 사장은 “양념을 진하게 하면 고기 맛이 안 나잖아”라고 말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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