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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영월 맛집, 옛날불고기-보리밥-묵밥·감자전-꼴두국수·불고기 外 “이윤지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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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강원도 영월군 맛집 리스트를 갱신했다. 

26일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는 ‘태고의 낭만을 담은 강원도 영월 밥상’ 편을 방송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식객’ 허영만 작가는 배우 이윤지와 함께 영월 일대를 찾아 곳곳을 누볐다. 이윤지는 강원도  최남단 땅에서 그 향의 매료됐다. 두 사람은 강원돗 산골짜기의 알짜배기 맛을 품은 영월 소재 맛집을 두루 방문했다.

강원도 영월군 주천면에 위치한 꼴두국수·군만두 맛집은 1973년 영업을 시작해 올해로 개업 49년 차를 맞은 노포다. 두 사람이 식당으로 들어서자 박승옥(86세) 1대 사장은 나이 잊은 정정한 모습으로 만두를 빚고 있었다. 꼴둑국수와 막국수가 대표 메뉴이며 찐만두와 군만두로 파는 손만두 또한 별미라고 한다.

이경숙(56) 2대 사장은 허영만 작가와 이윤지를 감탄하게 한 꼴두국수의 국물 맛에 대해 메밀 자체 국물이라고 말했다. 강원토 특산물 메밀로 메밀면을 만드는데, 메밀과 밀가루가 반반씩 들어간다고 한다. 투박한 비주얼에도 침샘을 자극하는 ‘겉바속촉’ 군만두와의 궁합도 좋아 보인다.

영월읍에 위치한 어수리더덕 정식 맛집은 영얼의 향을 만끽할 수 있는 곳이다. 어수리는 단종이 유배 당시 즐겨 먹었다는 나물로 유명하다. 정식은 시골밥상으로 차려지는데, 기본 찬으로는 어수리나물을 비롯해 더덕장아찌, 곤드레장아찌, 게두릅나물, 고추장더덕구이 등이 밥상을 가득 메웠다.

돌솥 어수리밥에는 어수리 나물과 그 향을 잡아줄 감자, 표고버섯 등이 들어간다. 어수리밥의 맛을 본 ‘나물 킬러’ 이윤지는 “서울에서 곤드레나물이나 밥으로 먹던 향하고는 완전 다른 향”이라고 말했다. 허영만 작가는 “봄을 아끼고 응축해놨다가 한겨울에 그대로 가져어서 먹는 느낌”이라고 표현했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영월 김삿갓면, 단양과 영주의 경계선 사이 자리한 산골 마을에 위치한 묵밥·감자전 맛집은 노부부가 운영하는 40년 노포다. 슈퍼를 겸하고 있는 상회 식당으로 김삿갓 관광지의 맛집으로 통하기도. 김성규(86)·이월재(82) 사장 부부가 함께 음식을 준비해 내오는데, 마치 시골 할머니집에 온 분위기다.

옻닭, 한방백숙, 닭볶음탕, 토끼탕, 도토리묵밥, 도토리묵집, 감자전 등을 판매하는데, 두 사람은 묵밥과 감자전을 주문했다. 기본 찬은 단출하게 배추김치, 고추장아찌, 더덕무침 등이 나와 왠지 정겨움을 더했다. 도토리묵밥 맛을 본 허 작가는 “이 조그만 그릇에 오만가지 맛이 다 들어있네”라고 말했다.

한반도면에 위치한 옛날불고기 맛집은 가정집을 개조해 만든 식당이다. 40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해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분위기다. 현재 불고기 메뉴만 판매 중인데, 국내산 한우를 사용하고 공기밥은 별도다. 기본 찬은 오이무침, 오징어젓갈, 가지구이, 마늘종무침, 표고버섯나물 등으로 정갈하면서도 알차다.

37년 전통의 옛날불고기는 육수 따로 불고기 따로 전용 냄비로 익히며, 그 완성된 모습은 시청자의 침샘을 자극하기에 충분했다. 육수가 졸면 추가로 넣으면 된다. 육수는 맵지도, 달지도, 짜지도 않고 심심한 맛이라고 오히려 남녀노소 다 좋아한다고. 허 작가도 “참 맛있네”라며 만족감을 자아냈다.

영월읍 장릉 인근에 위치한 보리밥 맛집은 60년 역사를 자랑하는 식당이다. 보리밥을 주문하면 감자보리밥을 비롯해 무생채, 취나물, 배추나물, 오이·도라지무침, 콩나물무침, 참나물무침, 숙주나 그리고 신용이(90) 1대 사장이 직접 끓인다는 된장찌개 등이 나온다. 감자보리밥은 보리 6, 감자 1, 쌀 3의 비율을 이루고 있다. 직접 당근 고추장에 반찬을 비비면 맛있는 나물비빔밥이 만들어진다.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방송 캡처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는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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