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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논란…" 배우 지수, '학폭' 인정 후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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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배우 지수가 학폭 사실에 대해 인정한 가운데 피해자 남편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의 댓글이 주목받고 있다.

지난 3일 지수의 인스타그램 '자필 사과문' 피드 댓글에는 "김지수 네가 2011년 고등학교 3학년 때 성폭행한 동갑내기 여자 기억하냐"는 내용이 달렸다.

댓글 작성자는 "내가 그 여자애 남편"이라며 "연락줘라. 소속사에도 메일 보낸 게 난데 읽지도 않네"라며 분노를 드러냈다.
 
배우 지수 인스타그램
배우 지수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2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수의 중학교 시절을 폭로하는 글이 게재됐다. 당시 작성자는 "지수는 지금 착한 척 그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티비에 나오고 있으나, 그는 학폭 가해자, 폭력배, 양아치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며 “중학교 2학년부터 본격적으로 학교 일진으로 군림하여 학교에서 온갖 악행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이어 해당 글의 댓글에는 지수의 학폭을 주장하는 폭로 글이 쏟아졌다. 한 네티즌은 댓글을 통해 "(지수가) 성폭행도 일삼았다"고 말했고, 또 다른 네티즌 역시 "남자한테도 성폭행 했다"고 충격적인 폭로를 했다.

논란이 커지자 지수는 4일 자필 사과문을 통해 "저로 인해 고통 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과거에 저지른 비행에 대해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다"며 "저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무릎 꿇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고 사과했다.

이후 지수가 출연 중인 KBS2 월화드라마 '달이 뜨는 강' 측은 이날 오후 지수의 하차를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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