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최예빈(하은별), '학폭 논란' 네티즌 반응은?…"매뉴얼 복붙?" VS "딱 봐도 착해보여"

(톱스타뉴스 유혜지 기자) '펜트하우스' 하은별 역으로 활약 중인 최예빈이 학교폭력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이 이같은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앞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펜트하우스 하은별(최예빈) 학교폭력 피해자입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졸업앨범과 성적증명서, 학교폭력 피해를 입은 친구와의 대화 내용을 증거로 제시했다.
  그는 "최대한 피해 다니고 복도로 안나갔는데 복도에 있는 정수기로 물 뜨러 걸어가는 내 귀에다가 '죽어라' '학교 왜 나오냐'고 욕했다"며 "그래서 나는 이어폰 끼고 헤드셋 끼고 다녔는데 기억은 할까. 최예빈 무리 중에서 제일 날 상처받게 한 건 내가 제일 친했던 친구였는데, 제일 괴롭히고 힘들게 했던 건 최예빈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드라마에서 나오는 너 보고나서 몇날 며칠을 악몽 꿨어. 중학교때 이야기라 시간이 흘러 내가 널 잊고산다고 생각했는데 너 나한테 하던 그 표정 그 말투 비꼬는 표정 똑같이 영상으로 보니까 너무 스트레스받고 힘든데"라고 덧붙였다.

최예빈에게 사과를 바란다는 작성자는 "적어도 사과하고 니 인생 알아서 잘 살았음 좋겠다"고 강조했다.

논란이 커지자 최예빈 소속사 제이와이드컴퍼니는 이날 공식입장을 통해 "현재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시된 글과 관련해 배우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글쓴이의 주장 내용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이어 "배우 본인의 기억만으로는 명확히 확인할 수 없다고 판단해 주변 지인들에게도 확인했으나 모두 게시된 글의 내용과 달랐다"고 전했다.

끝으로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내용과 의도적으로 악성 루머를 생성 및 공유하는 유포자들에 대해서는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그러나 네티즌의 의견은 분분한 상황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그러시겠죠" "어쩜 학폭 입장 반응이 하나같이 똑같지" "매뉴얼 복붙이라도 했나" "최소 같은 반이었던 애들한테는 물어봐야 알텐데 누구한테 물어본 거야?" "어떻게 확인했는데?" "아니 땐 굴뚝에 연기날까" "원래 가해자는 기억 못하는 법" "진짜 소속사 대처가 왜 이렇게 다들 똑같아" "입장문이 왜 저렇게 모호해? 당사자랑 친한 사람들한테 물어보면 당연히 부인하지"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반면 "진실이 아닐 거라고 믿는다. 악플달지 마세요" "최예빈 전혀 그렇게 안 보이는데. 요즘 허위 폭로글도 많아서 거를 건 걸러야 할 듯" "소속사가 아니라면 아닌 거지. 최예빈 화이팅!" "괜히 이상한 사람한테 걸려서 최예빈 배우만 고생ㅠㅠ 폭로글만 보고 욕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은데 안타깝다..." "최예빈은 딱 봐도 착한 학생 같았는데 저걸 믿는 사람이 있었다니" 등 최예빈을 옹호하는 이들도 있었다.

한편 최예빈은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김소연(천서진 역) 딸 하은별 역으로 열연 중이다. 

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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