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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성폭력' 의혹 추가 입장 "악의적인 행태 경악…엄정 법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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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기성용 측이 성폭행 의혹에 대한 입장을 추가적으로 밝혔다.

26일 주식회사 씨투글로벌 측은 "기성용 선수는 피해자라는 C, D 측이 오늘 변호사의 보도자료를 통해 거듭 제기한 의혹이 전혀 사실무근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히는 바"라고 전했다.

이어 "이들이 언론을 통해 허위 사실을 유포하면서 기 선수의 인격과 명예를 말살하려는 악의적인 행태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경악을 금할 수 없다"면서 "기 선수는 이들의 악의적인 음해와 협박에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곧 이들에 대해 엄정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임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한혜진 인스타그램
한혜진 인스타그램
앞서 기성용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긴말 필요하지 않을 것 같다. 보도된 기사 내용은 저와 무관하다. 결코 그러한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그는 "제 축구인생을 걸고 말씀드린다"며 "고통받는 가족들을 위해 필요한 모든 것을 동원해 강경하게 대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어 "사실 확인되지 않은 일에 악의적인 댓글을 단 모든 이들 또한 법적으로 조치를 취하겠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26일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현의 박지훈 변호사가 이틀 전 밝힌 내용은 모두 사실이라고 거듭 주장하며 논란이 확산됐다.

앞서 박 변호사는 지난 24일 보도자료를 내고 축구 선수 출신인 C씨와 D씨가 전남의 한 초등학교에서 축구부 생활을 하던 2000년 1∼6월 선배인 A선수와 B씨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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