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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사자 본인이 분명하게 입장표명 해달라"…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 학폭 폭로자, 추가 입장문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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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몬스타엑스(MONSTA X) 기현(본명 유기현)의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소속사가 공식 입장을 낸 가운데, 허위사실 유포자로 몰린 추가 폭로자가 입장을 밝혔다.

25일 새벽 온라인 커뮤니티서 작성자 A씨는 '2015년 몬스타엑스 ㄱㅎ 학폭글을 썼던 사람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게재했다.

A씨는 "오해하시는 분들도 몇분 계시고 몇가지 덧붙이고 싶은 말이 있어 수정한다"면서 "저는 15년도 당시 보상을 받고 서류를 작성한 것이 아니"라면서 "그 때도 지금도 보상따위 전혀 바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당사자 본인이 이 사건들에 관해 맞는지, 아닌지를 분명하게 입장표명 해주길 바라며, 15년도와 같이 계속 소속사 뒤에 숨어있거나 부정할 시 제가 어떤 카드를 가져오는지는 알아서 상상하시길"이라고 덧붙였다.
 
기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기현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A씨는 "관계자분이 당시 기현에게 들었다며 저도 기현을 때렸지 않느냐는 말, 기현군이 제가 폭행한 이유에 대해 알고서도 그런 말을 했다면 정말 비겁하다고 말하고 싶다"면서 "물론 폭행을 한 것은 어떤 이유에서건 정당화될 수 없는 문제지만, 저는 그 일에 대해 학교에서, 경찰 진술조사에서 다 인정했고, 당시 미성년자여서 부모님이 책임을 지셨고 합의도 끝났다. 본인은 지금 인정하시고 책임을 졌느냐"고 물었다.

더불어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입장문에 15년도 글과 21년도 글의 작성자가 동일한지 사실확인 제대로 안하고 입장문에 사실확인 된 것처럼 올린 부분 꼭 조사 꼼꼼히 하라"며 "만약 제가 아니라고 밝혀질 경우 잘못된 입장문에 대한 사과는 똑바로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A씨는 또한 기현과 같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졸업했다며 생활기록부를 인증했다.

심지어 해당 글의 댓글에는 A씨가 겪은 일을 옆에서 봐온 사람이라며 생활기록부를 인증하기도 했다. B씨는 "이 분이 폭행했다는 그 친구는 이 사람의 3년 동안의 고등학교 생활을 망가뜨렸다"면서 "무조건 폭행을 했다고 하여 이렇게 비난하는 것은 이 친구(A씨)에게 또다른 상처가 될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앞서 22일에는 C씨가 네이트판을 통해 기현으로부터 학폭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일었다.

이에 기현의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당사는 본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사실관계 확인에 최선의 노력을 해야한다는 생각으로 멤버의 학교 동문, 당시 주변 지인과 선생님들께 연락을 취하고 있다"면서 "게시자분이 허락하신다면 대화를 열어놓고자 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도 "2015년과 2021년 두 차례에 걸쳐 동일한 인물이 같은 내용의 게시물을 온라인에 유포하였다"면서 "당사는 당시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게시자에게 연락을 취핬고 그 결과 해당 게시물이 허위사실임을 확인했다"며 법적 책임을 묻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아직까지 A씨의 두 번째 게시물에 대한 소속사 측의 입장은 없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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