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어폐 있는 말” ‘입국금지’ 스티브 유(유승준), 석현준 父 입장 표명에 반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오서린 기자) 스티브 유(유승준)가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던 축구선수 석현준과 그의 부친이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20일 스티브 유의 개인 유튜브 채널에는 ‘축구선수​ 석현준 아버님께 조심스럽지만 바른 말 한마디 하겠습니다. 내​ 이름에 더 이상 먹칠 하지마’라는 제목의 새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스티브 유는 “제가 정치 발언하는 것이 불편하다는 말씀들을 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듣기 싫으시면 듣지 마라”고 입을 열었다.

그는 “그동안 정치 발언은 좀 자제하려고 노력하기는 했다”며 “제가 오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병역 이슈만 나오면 제 이름을 걸고 넘어지는 언론의 어그로 수작을 언제까지 하려고 하는지 제가 궁금해서 카메라 앞에 섰다”고 말했다. 스티브 유는 “어떤 연예인이 군 입대 하는 거랑 저랑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나”라며 “어떤 연예인이 군대를 가면 그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군입대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스티브 유(유승준) 유튜브
스티브 유(유승준) 유튜브
 
이어 “아시다시피 현저하게 제 사건 이후로 영주권 포기하고 군입대를 택하는 영주권 소유 연예인드이 많아졌다는 사실”이라며 “시민권을 따는 합법적인 자유 선택권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제 사건 이후로 영주권을 포기하고 군입대를 결정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럴 때마다 왜 제 이름이 그 연예인들과 함께 거론되었느냐”며 “제가 활동할 당시 영주권 소득 연예인들은 조용히 있다가 시민권을 취득했다. 그 사람들의 선택이 존중받는 것처럼 제 선택도 존중받아야 하는 거 아닌가”라고 분노했다.

스티브 유는 “저는 미국 영주권자로 시민권을 따서 병역의 의무가 소멸된 사람인데 대한민국 사는 국민이 군대를 가는 거 하고 나하고 그게 무슨 상관이냐”며 “저는 영주권자 신분으로 미국에서 살거니까 시민권 따는 건 당연한 처사 아니냐”고 말했다. 이어 최근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인 트루아 AC 소속 축구선수 석현준의 부친 석종오 씨가 자신을 언급했던 점에 대해 “석현준 아버지에게 문제가 있는 건 아니다. 솔직히 자신을 어필하기 위해서 잘 알지도 못하는 특히 무고한 죄로 누명을 쓰고 19년간 한국 땅도 밟지 못하는 억울한, 솔직히 억울한 마음은 없습니다만 제 이름을 자신의 스토리를 어필하기 위해서 (언급한 것은) 이해는 간다”며 “하지만 아드님 케이스랑 저랑은 아무 상관이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어폐가 있는 말이다. ‘유승준처럼 될 마음이 전혀 없다’가 아니다. 아버님 아드님은 저처럼 가족들이 어릴 때 이민을 가지 않았고 활동할 당시 지금 현재 영주권자도 아니다”라며 “‘유승준처럼 될 마음이 없다’가 아니라 ‘유승준처럼 될 수가 없다’는 게 맞는 표현이다. 아들 보호한다고 그런 명목으로 말씀하시면 실수다”라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앞서 석현준은 병무청이 공개한 2019년 병역의무 기피자 명단에 ‘허가 기간 내 미귀국’이라는 사유로 포함됐다. 석현준은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반드시 현역으로 군대를 가야하는 상황이지만 슬하에 아들이 있어 상근예비역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할 수 있으나, 이후 어떠한 움직임이 없었던데다, 그의 부친이 헝가리 영주권을 취득해서 체류 연장을 시도했다는 사실이 밝혀져 병역기피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대해 석현준의 부친인 석종오 씨는 “현준이는 스티브 유처럼 될 마음이 전혀 없다. 병역을 이행하고 떳떳하게 한국에서 살려고 한다”고 입장을 밝혔으며, 스티브 유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힌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티브 유는 지난 지난 2002년 한국 국적을 포기하고 미국 시민권을 얻어 병역이 면제됐다. 이후 2005년 비자발급 거부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한국 입국을 위해 노력했지만 지난해 2월 정부는 출입국관리법에 따라 입국 금지 상태이며, 최근 유튜브에서 활동 중이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