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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알고싶다(그알)’ 황하나 마약 투약-남편 사망 조명…바티칸 킹덤-‘마약왕’ 전세계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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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은혜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로 알려진 황하나의 마약 투약 논란, 황하나 주변 인물들의 사망 사건에 대해 조명한다.

6일 오후 방송되는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는 황하나의 마약 투약 혐의와 남편 등 주변 이들의 죽음에 대해 집중한다.

이날 '그것이 알고싶다(그알)'에서 제작진은 제보자를 만나 황하나 주변이들의 죽음에 대해 이야기를 들어본다. 제보자는 "자살을 위장한 타살 같은 예감이 들었다"고 말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또 다른 제보자는 "단순한 마약 사건이 아니다. 의도적으로 (황)하나에게 다가간 사건"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이 과정에서 텔레그램 마약 유통 조직으로 알려진 '바티칸 킹덤'과 황하나의 연결고리가 강조되기도 한다.

'그알' 제작진과 만나는 또 다른 남자는 "바티칸 (킹덤) 목적은 황하나를 만나려고 그 호텔로 갔다", "칼을 갖고 다녔다. 사시미 칼 찔러죽인다 그랬었다"고 회상한다.

이후 등장하는 제보자는 "내가 집에 가고싶어도 못간다. 가족들도 위험해진다(고 했다)"며 자신이 알고 있는 내용들을 공유한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SBS '그것이 알고싶다' 화면 캡처
 
황하나는 박유천의 전 여자친구로 주목 받았다. 황하나와 박유천은 결혼까지 약속했었으나 결별했다. 또한 두 사람은 함께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하기도 했다.

황하나는 지난 2015년 5월부터 9월까지 자택 등에서 필로폰을 수차례 투약했고, 2018년에는 박유천 등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기소됐다. 해당 현의에 대해 재판부는 지역 1년에 집해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후 황하나 측이 항소했으나 기각됐다.

황하나는 집행유예 기간 중 또 다시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달 서울 용산 경찰서는 황하나에 대해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최근 황하나의 마약 투약과 관련해 각종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황하나가 무언가에 취한 듯 횡설수설한 모습을 담은 영상이 공개되고, 남편이 사망하는 등의 사건으로 이목이 쏠리기도 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황하나의 가족들도 입을 열었다. 황하나의 아버지는 "마약중독 치료를 위해 굉장히 노력을 했다. 처음부터 잘못된 길로 들어선 건 벌은 달게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도 여론 비난이 과하다고 지적했다. 황하나 아빠는 "재벌가 손녀라고 소문이 났다. 저는 (이혼 후) 15년 동안 그쪽(남양유업 집안)과 교루도 없었다"고 전한 바 있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 언급되는 일명 바티칸 킹덤은 국내 최대 마약 판매조직의 총책이다. 바티칸 킹덤 이모씨는 최근 수사기관에 의해 검거 됐다. 바티칸 킹덤은 필리핀에 수감된 해외 총책 마약왕 '전세계'에게 마약을 공급받고 판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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